세종투데이 주요연구 주요연구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응용 차세대 반도체 및 메모리 소자에서 칼코겐 화합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소자의 미세화, 고성능화, 저전력화를 요구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재료와 이를 이용한 소자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칼코겐 화합물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4-10-10 고효율 전력변환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전력변환(Power conversion)이란 용어가 낮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전력변환 기술을 통해 모든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2024-08-16 장주기 쌍성에서 발견된 뉴턴-아인슈타인 표준중력의 붕괴: 천체물리와 우주론에서의 과학혁명 지금까지 관측되어온 우주는 중력 시스템들의 계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2024-04-05 3D 프린팅 잉크와 줄기세포를 활용한 인공 심장 개발의 현황 (The Frontier of Artificial Cardiac Development Using 3D Printing Ink and Stem Cells) 3D 프린팅 기술은 최근 제조업, 건축, 항공우주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2024-01-23 초실감 메타버스를 위한 궁극의 3D 오디오 기술: 사운드 트레이싱 (Sound tracing)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가 산업계는 물론이고 학계에서도 주요하게 거론되는 키워드이다. 2023-10-24 원전 해체 발생 방사성 폐액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공정 개발 전 세계적으로 영구 정지된 원전의 해체는 원전보유국으로서는 큰 국가적 목표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해체를 준비 중이다. 2023-07-24 Low-acceleration catastrophe of gravity from Gaia observations of wide binary stars: dawn of a new scientific revolution A new study reports conclusive evidence for the breakdown of standard gravity in the low acceleration limit 2023-07-24 기뢰 매몰률 예측에 대한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기뢰는 선박을 파괴할 목적으로 해양에 설치하는 폭탄이다. 2023-07-24 Modified gravity is boosted by a deeper analysis of galactic rotation curves One of the mysteries of the universe is that Einstein’s general relativity, which is a relativistic theory of Newton’s universal law of gravity, 2022-12-26 GWTC-2 데이터를 이용한 쌍 블랙홀의 기원 연구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LIGO의 쌍 블랙홀 (BBH)의 병합 사건, GW150914의 검출은 중성자별-중성자별 또는 중성자별-블랙홀의 병합와 같은 사건들로 가득 찬 우주의 새로운 창을 열었다. 2022-11-02 1 2 3 4 5 6 7 8 9 10
세종투데이 보도자료 보도자료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김대종 세종대 교수 “2025년 경제大전망, 한국생존전략”도레이첨단소재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30일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2025년 경제大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2025-01-03 김대종 세종대 교수 “탄핵과 트럼프, 2025년 경제大전망”성동구상공회 특강 “2025년 환율 1600원까지 상승한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송년회에서 ‘탄핵과 트럼프, 2025년 경제大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2024-12-30 세종대 박기웅 교수 연구팀, 혁신적인 랜섬웨어 탐지 기술로 국제 학술대회 워크샵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반도체 소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랜섬웨어를 막다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 연구팀이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제8회 모바일 인터넷 보안 국제심포지엄 워크샵(MobiSEc 2024)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2024-12-30 세종대 교육대학원, 세종유아교육포럼 성료 -유아 교육 가치와 비전 논의-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세종유아교육포럼을 개최했다. 2024-12-30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 재선임 - 글로벌 IoT 표준화 선도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가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기구인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으로 재선임됐다. 2024-12-26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겹쳐진 흔적 : Overlapped Traces’ 손원영 기획초대전 개최 - 12월 24일부터 1월 5일까지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퍼즐 혹은 점 같은 작은 단위 요소들이 흩어지고 결합하는 변형 과정을 모티브로 ‘관계 Relations’를 표현하는 손원영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2024-12-24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팀, BONBID-HIE 2024 챌린지 우승 -임상과 AI의 융합, 신생아 의료 혁신 이끌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사진) 교수팀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진화 교수와 협력해 ‘BONBID-HIE 2024 챌린지’에서 압도적인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 2024-12-24 세종대, AI 이미지 엔진 플랫폼 미국 Cuebric社와 글로벌 R&D 및 인재양성 협약 체결 -XR 스튜디오와 AI 미디어랩으로 첨단영상 분야 인재 양성 -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라이즈사업단과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미국 큐브릭(Cuebric, CEO Pinar Seyhan Demirdag)과 손잡고 버츄얼프로덕션, XR, 인공지능 아트 등 첨단영상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2월 18일 체결했다. 2024-12-23 세종대 MOU 기업 고우넷, FireMon과 총판계약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MOU 기업 고우넷이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FireMon과의 총판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2024-12-23 세종대-스튜바이저, 제5회 국제교육포럼 공동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교육기업 스튜바이저와 공동으로 지난달 7일 교내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SIEF 제5회 국제교육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4-12-23 1 2 3 4 5 6 7 8 9 10
세종투데이 언론속세종 언론속세종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김대종 세종대 교수 “2025년 경제大전망, 한국생존전략”도레이첨단소재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30일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2025년 경제大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2025-01-03 조선일보 세종대 산업대학원, 빌딩온부동산중개(주)와 MOU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은 지난 12월 26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빌딩온부동산중개(주)와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2025-01-03 조선일보 김대종 세종대 교수, 년 경제大전망, 한국생존전략 주제로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2024년 12월 30일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2025년 경제大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2025-01-03 한국NGO뉴스 정희선 한양대 교수·이유진 세종대 교수 등 서현학술상 수상 정희선 한양대 교수와 이유진 세종대 교수가 제 2회 서현학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5-01-03 매일경제 공인회계사회,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 포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오는 9일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01-03 ESG경제 회계사회, 오는 9일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 포럼’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오는 9일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01-03 일간NTN “트럼프 시대 기업 생존전략, 구독경제·모바일에서 찾아야”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달 30일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2025년 경제大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3일 밝혔다. 2025-01-03 뉴스웰 제 1차 화훼산업 발전포럼 개최 지난 12일 양재화훼공판장 무 궁화홀에서 ‘제 1차 화훼산업 발 전포럼’이 개최됐다. 2025-01-03 농업정보신문 한공회, 오는 9일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 포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오는 9일‘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01-03 세정일보 회계사회, 오는 9일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 포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오는 9일 제15회 지속가능성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01-03 조세일보 1 2 3 4 5 6 7 8 9 10
세종피플 교수 교수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출간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의 저서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이 출간됐다. 2025-01-03 김영갑 교수 연구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2024년도 정보보호 분야 우수과제 선정 정보보호학과 김영갑 교수 연구팀이 수행 중인 ‘공공 인프라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 보안 기술 및 시스템 개발’ 과제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2024년도 정보보호 분야 우수과제로 선정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표창장을 받았다. 2025-01-02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팀, BONBID-HIE 2024 챌린지 우승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팀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진화 교수와 협력해 BONBID-HIE 2024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4-12-31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 글로벌 사물인터넷 표준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 재선임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가 글로벌 사물인터넷 표준화 기구인 oneM2M 기술총회의 부의장으로 재선임됐다. 2024-12-23 식품생명공학전공 유상호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5년도 정회원 선출 식품생명공학전공 유상호 교수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의 2025년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24-12-18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Muhammad Syafrudin, Norma Latif Fitriyani 교수팀,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논문 게재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Muhammad Syafrudin, Norma Latif Fitriyani 교수 연구팀이 국제 저널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논문을 게재했다. 2024-12-16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재호 교수 연구팀,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대회 우수 논문 선정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재호 교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이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2024-12-12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 제 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우수위원회 수상 정보통신단체표준의 제정, 개정, 폐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제 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가 2024년 12월 06일(금)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2024-12-10 경제학과 이종은 교수, 제11차 NEAR WATCH Forum에서 발표 경제학과 이종은 교수가 지난 11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1차 NEAR(North East Asia Research) WATCH Forum에서 "트럼프 대통령 2기 세계경제전략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2024-12-09 한국실용무용학회, 제5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및 강원래 교수 안무저작권료 기부 무용학과 최종환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실용무용학회가 지난 11월 16일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제5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2024-12-05 1 2 3 4 5 6 7 8 9 10
세종피플 학생 학생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무용과 홍서연, 문정우 학생, Sofia National Opera & Ballet 초청으로 공연 참여 무용과 홍서연(22), 문정우(24) 학생은 오는 2025년 1월 4일과 5일에 Sofia National Opera & Ballet가 주최하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에 참여한다. 2025-01-03 양자원자력공학과 전민식 학생, 한국수력원자력 건식저장시설 글로벌 러서치 크루 발탁 양자원자력공학과 전민식 학생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모집한 건식저장시설 글로벌 리서치 크루에 발탁됐다. 2025-01-02 IEEE ComSoc Student Competition에서 한국 최초 최우수상을 받은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을 만나다 정보보호학과 권수빈, 김주성, 신정훈, 이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팀이 IEEE ComSoc Student Competition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4-12-31 융합예술대학원 무용학과 박용우 대학원생,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 수상 무용학과 박용우 대학원생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 한국무용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12-31 인공지능학과 이도연, 임지유 학생,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우수학술 발표상 수상 인공지능학과 이도연, 임지유 학생(지도교수: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승협)이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2024-12-16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팀, 2024년 제7회 대한전자공학회 IT 창의 챌린지 대상 수상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팀이 지난 11월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대한전자공학회 IT 창의 챌린지’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4-12-12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이상훈 학생, DSSCK 연합 모의투자대회 1등 수상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이상훈(18) 학생이 지난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DSSCK 연합 모의투자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2024-12-09 2024 상상패션런웨이에서 베스트 컨셉상을 받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만나다 패션디자인학과 22학번 정혜원, 권예솔, 박유진, 이아진 학생으로 구성된 ‘패션집현학도’팀이 지난 10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2024 상상패션런웨이’에서 베스트 컨셉상을 수상했다. 2024-11-29 나노신소재공학과 김연규 학생, SCIE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 게재 나노신소재공학과 김연규 학생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2024-11-22 양자원자력공학과 조석근·이수혁 대학원생,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제22회 추계학술발표회 우수논문상 수상 양자원자력공학과 조석근, 이수혁 대학원생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의 제22회 정기총회 및 2024 추계학술발표회에서 학술발표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24-11-20 1 2 3 4 5 6 7 8 9 10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2024-10-14 hit 1184 ▲김영욱 교수 “이 일이 너무 즐겁고 잘 맞아요. 유튜브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요.” 어릴 적 마음 한편에 품었던 탐험가의 꿈을 실제로 이룬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발 딛는 도시의 곳곳이 탐험의 대상이라면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미지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교수 생활부터 유튜브 채널 ‘김영욱의 도시 탐험대’ 운영,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 창업에 이르기까지 공간 구조를 중심으로 삶과 도시의 동선을 설계하는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났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건축학과에 재직 중인 김영욱 교수이다. 학생들에게 ‘도시 설계’와 ‘공간과 사회’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스페이스 신택스(space syntax)를 공부했다.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분석된 숫자로 사회·문화·경제 등 공간적 현상을 해석하는 일을 해 왔다. Q. 공간 구조란 무엇인가? A. 문장에도 주어, 목적어, 서술어처럼 구조가 있듯, 도시와 건물에도 공간 구조가 있다. 이러한 공간 구조를 보면 사회적인 논리가 보인다. 도시에서는 길을 따라 움직이고, 건물에서는 복도를 따라 사람들이 움직인다. 강의실을 예로 들어 보자. 예전에는 교수가 앞에 서 있고, 반대편에 학생들이 앉아 있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지식 전달이 일방적으로 이뤄지지만, 교수와 학생 사이는 대등하지 않다. 만약 교수가 원탁에서 강의를 한다면 어떨까?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대등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Q. 공간 구조가 끼치는 사회적인 영향이란? A. 아파트 단지를 예로 들어 보자.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공간의 구조에 의해 예견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는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이 상당히 많지만, 실질적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다다르는 여정까지 사람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공간에서 광장은 보기에만 좋은 시원한 느낌의 공간으로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병리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고립을 유발한다. 소통이 필요함을 슬로건처럼 외치지만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을 원하지 않는다. Q. ‘건축학’ 하면 떠오르는 느낌과는 다른 것 같다. A. 건축에서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형태를 어떻게 디자인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공간 구조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와닿는 요소를 논할 필요가 있다. Q.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감사하게도 우리 대학원생들이 먼저 제안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등장하는 여러 건물, 도시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영상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올바른 건물과 좋은 건축,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생각해 온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만일 우리 동네가 안전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독사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시청자들이 일상적인 차원에서 우리의 공간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랐다. Q. 영상 편집은 제자들이 돕는가? A.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다. 썸네일이나 질문지도 직접 만드는데, 특히 채널 초반에 올라간 영상은 사전 질문지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질문했다. 그렇지만 학생들과 함께 평소에 늘 생각하던 문제이고, 익숙하게 말하던 주제여서 괜찮았다. Q. 콘텐츠의 주제나 영감은 어디서 얻는가? A. 앞서 말했듯, 건축학과에서 ‘도시 설계’와 ‘공간과 사회’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학부 수업이니 이론보다는 공간과 권력, 공간과 범죄, 공간과 소통 등 여러 가지 사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영감은 이렇게 수업하며 생각난 주제나 답사 현장에서 얻곤 한다. 책을 읽으며 떠올릴 때도 있다. 그리고 우리 대학원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60개씩 리스트업을 해 오기도 한다. Q.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A. 2023년 10월에 교내 실험실 창업으로 설립했다. 공간 구조 분석을 통해서 건물이나 도시 공간이 활성화되도록 컨설팅한다. 공간 구조를 분석하면 어느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몰릴지를 예측할 수 있는데, 객관적인 통계와 수치에 기반해 공간의 배치와 동선을 설계하는 컨설팅을 한다. 이를 활용해서 장사가 잘되는 입지와 그렇지 않은 입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Q.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 연구실 ‘스페이스 신택스 랩’에서 창업 이전에 병원, 코엑스, 롯데타워 저층부의 쇼핑 공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다.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여러 대기업에서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었고, 자신감이 붙어서 시작하게 됐다. Q. 강의와 유튜브, 창업까지 정말 바쁜 삶을 살고 있다. 평소에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A. 이 질문을 달리 말하면 “당신은 무슨 재미로 사느냐”이다. 시간 관리는 따로 하지 않고, 즐거운 일을 그냥 한다. 학생들과 프로젝트하고,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너무 즐겁다. 영상의 썸네일을 어떻게 바꿀지, 다음에는 어느 동네를 가볼지 말하는 것 따위이다. 아무래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이런 일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다. 이미 즐거운데 굳이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없다. Q. 이제 막 건축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A. 정기용 건축가의 저서 “감응의 건축”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정기용 건축가는 화려한 건축보다는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떠한 건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 건축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건축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이 책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비전공자들도 충분히 읽을 만한 책이다. Q. 진로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도 건축학과 학부생 시절, 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전공인 스페이스 신택스는 유학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됐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누구든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은 터닝 포인트가 온다고 본다.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지 않나. 충분히 방황하면 정확히 알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일이 합치될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1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NOW세종인#143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인 규잉 학생을 만나다 목록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세종인#143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인 규잉 학생을 만나다 2024-10-21 hit 2404 ▲<내가 왜 킬러?!> 작품 썸네일 규잉(필명)(만화애니메이션텍·18) 학생은 현재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이다. 2023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본선 진출 이후 웹툰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Q. 연재 중인 작품 <내가 왜 킬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내가 왜 킬러?!>는 사무직을 희망하던 주인공이 원치 않게 잠입 수사 요원에 발탁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느와르 웹툰이다. 주인공 조는 기업형 범죄 조직 오세염과 그 산하의 베일에 싸인 킬러 조직 들개들 사이에서 다양한 임기응변으로 살아남으며, 그들의 범죄를 파헤쳐간다. 개그와 시리어스를 오고가는 아슬아슬 줄타기가 매력인 작품이다. Q. <내가 왜 킬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졸업전시 용 작품을 준비하며 심신이 지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유머를 모두 넣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모전을 목표로 한 작품을 시작한 것이 발단이었다. 평소 느와르 영화와 액션 만화를 즐겨보는데 개그와 느와르 액션의 조화가 신선할 것 같았다. 또, 언더커버 경찰이라는 비장한 소재와 안분지족하고 싶어 하는 소극적인 주인공 간의 대비되는 시너지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기획을 시작했다. Q. 웹툰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A.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해 종이책이나 무지 공책에 만화를 그려 학교 친구들과 돌려보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중학생 때 만화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웹툰 작가라는 진로를 확고하게 선택하게 됐다. 동아리 초빙 선생님이 현직 웹툰 작가이셨는데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깊이 공감하고 동경했었다. 나 역시 내가 풀어내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그려서 보여주는 걸 좋아했기에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여담으로 “나도 꼭 웹툰 작가가 되어서 다시 연락드리겠다”며 학교를 졸업한 뒤 실제로 작가가 돼서 다시 연락드렸는데 작가님께서 나를 기억 못하셔서 웃펐던 기억이 난다. Q.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통해 데뷔하게 되었는데 공모전 준비 과정은 어땠는가? A. 과정은 평소 학교에서 전시 작품을 준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느와르 장르에 유머를 섞기 시작했기에 다른 작품에 비해 훨씬 즐겁게 작업했다. 또 장르가 개그였던 만큼 개그 코드가 웃긴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보여준 기억이 난다. 당시 웹툰을 본 지인들이 모두 호평만 해서 그저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평소 상당히 객관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해주시는 이순기 교수님께서도 웃기다고 해주셨을 때 마침내 ‘웃긴 게 맞구나!’라고 생각했다. 아쉽게 본선에서는 떨어졌지만 이후 내 작품을 눈여겨보고 계시던 PD님께 연재 제의를 받아 연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Q. 작품을 연재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A. 크게 힘든 점은 없지만 연재 때문에 혼자 작업실에 고립되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혼잣말하는 버릇이 생겨서 슬프다. 또 명절이나 연휴에도 언제나 마감이 함께한다는 점이 가장 힘든 것 같다. Q. 작품을 연재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A. 꼭 알아줬으면 하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캐치해 추리 댓글을 써주는 독자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또, 의도한 연출이나 개그가 통했을 때, 나를 응원해주는 댓글이나 자신에게 이 작품이 응원이 된다는 댓글을 볼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 Q. 대학 생활은 어떠했는가? A. 애니, 만화의 전문 분야 교수님들과 수업, 학과 내 동아리 등 학교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부 전공이 애니메이션인 친구들과 영상 작품도 많이 제작하며 만화에 국한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작업을 해보려 했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외주를 병행하느라 휴학이 잦았지만 복학해 돌아올 때마다 학과 환경이 점점 더 발전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 사실 아직 졸업을 못했는데 잦은 휴, 복학과 연재 때문에 롤러코스터같은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Q. 학교에서 배운 것 중 작가 활동에 도움이 됐던 것이 있다면? A. 학과 수업은 모두 빠짐없이 도움이 된 것 같다. 한창완 교수님의 강의에서 컨텐츠 포맷이 발전해온 역사와 방향성, 웹툰이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고 한국 만화 시장 안에서 트랜드를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현세 교수님의 강의 역시 작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배우고 작가적 태도를 다지는 데 도움이 많이 됐으며, 이순기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부족했던 기본기와 연출적 오답을 가려낼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다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산학 협력 수업 중 VR 웹툰 제작 수업도 기억에 남는다. 세로형 웹툰이 아닌 360도 가상세계 안에서 다양한 방식의 연출을 시도해야 하는 수업은 연출적 상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Q. 웹툰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데뷔를 목표로 하다보면 공모전 낙방이나 투고 거절에 많이 흔들리게 되는데, 나 역시 쓴맛을 많이 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면 연재 기회는 어떤 방식으로든 찾아오게 된다고 생각한다. 만화 업계가 아닌 곳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동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법을 많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가장 큰 계획은 건강히 오래 연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게 목표라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년 초에 <내가 왜 킬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른 작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차기작도 개그와 신선한 소재를 섞어서 준비하려고 생각 중이지만, 나중에는 본래 내가 자신있는 판타지, 액션, 스릴러 같은 장르를 더 시도해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학술정보원 이용 학생 크게 증가 편의시설 및 학습시설 개선 효과 뚜렷해져 2014-11-25 hit 13729 세종대학교 학술·전산처 학술정보원이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창의학습문화공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개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료실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10월 통계를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 3층에는 특화된 스터디룸과 노트북전용석이 신설됐고, 4층에는 창의토론라운지와 전산실습실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7층에는 여학생휴게실과 화상회의실, 중앙서버룸 공사를 완료했다. 새롭게 신설된 창의토론라운지에는 기존의 딱딱한 학술정보원의 분위기를 탈피, 자유로운 토론학습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노트북전용석, 소파, 창가좌석 등 총 184석을 추가하였다. 특성화 스터디룸은 공무원 임용시험을 비롯한 각종 시험을 준비중인 세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성화 스터디룸에서는 기존 우정당에 있던 각 고시반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24시간 개방하며, 운영규정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6개 실 총 190석 규모의 스터디룸에서 시험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깔끔한 여학생휴게실 및 국제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실을 신설했다. 또한 중앙서버룸 등의 IT 공간을 이전시킴으로써 학술전산 정보 모두를 통합·관리하는 학술·전산처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개편에 대해서 황성빈 학술전산처장(분자생물학과 교수)은 “쾌적한 환경의 학습분위기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바란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재 및 글 l 김지원 홍보기자(socome@sju.ac.kr) 다음글 세종대학교-매경 취업전략 MOU 체결 이전글 세종대 국제교육원 외국학생 수 지난 학기 대비 2배 증가 다양한 프로그램, 복지확충 등이 주요인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제16회 독서경시대회” 역대 최고 참여율 보여 2014-10-13 hit 13949 ▲황성빈 학술전산처장(가운데)와 제16회 독서경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술전산처(처장 황성빈 교수)에서는 9월 25일 제16회 독서경시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7일 독서경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독서경시대회는 세종대학생들의 언어 표현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2014년 1학기에는 독후감 경시대회와 독서 퀴즈대회를 번갈아 개최하였고 2학기에는 독서 퀴즈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독서경시대회는 읽어야 할 책을 미리 지정하여 경시대회 전에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책을 읽은 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두 권의 추천도서 ‘조윤제의 말공부, 카프카의 변신 중 한 권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제1회부터 제15회까지 신청인원은 평균 225명, 응시율은 평균 52.5%였으나, 이번 대회는 신청자 598명, 응시자 458명(응시율 76.6%)으로 각각 역대 최고의 참여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이유는 서술형 시험인 독후감 경시대회보다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진 독서 퀴즈대회가 부담을 덜어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권의 추천도서 중에서 고전독서 대체인증 도서인 카프카의 변신에 439명이 신청, 인기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학술전산처에서는 앞으로도 ‘책 읽는 세종인‘ 육성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양학부 교수님과 함께 다양한 추천도서를 지정하여 독서경시대회를 운영하고, 독서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다음 독서경시대회는 10월 30일에 치러진다. 2014년 9월 25일 실시된 제16회 독서경시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제16회 독서경시대회 수상자 명단 > 구분 4학년 3학년 2학년 1학년 1등 식품공학과 강이라 생명공학과 김지남 광전자공학과 김성윤 자유전공학부 김민규 2등 생명공학과 이태경 경영학과 김도연 생명공학과 배재우 컴퓨터공학과 반선수 신소재공학과 차재성 신문방송학과 조계홍 광전자공학과 고진경 호텔관광외식경영 김주원 3등 항공우주학과 김정은 경영학과 김성준 일어일문학과 이기훈 정보보호학과 임미경 컴퓨터공학과 김혜림 전자과 박창만 경영학과 이동화 경영학과 이현진 건설환경공학과 정유리 생명공학과 위지복 중국통상학과 김지원 바이오융합공학과 김진희 4등 경제통상학과 최윤주 경영학과 변상우 국방시스템공학과 김진웅 분자생물학과 김지혜 천문우주학과 김효원 수학과 이효진 경제통상학과 유채연 디지털콘텐츠학과 진소라 식품공학과 김예림 경영학과 안석준 식품공학과 김연지 전자공학과 김다운 기계과 이동호 관광경영학과 김승태 천문우주학과 신현영 신문방송학과 이우람 경영학과 황효진 전자공학과 현병주 경영학과 차준형 화학과 장정인 경영학과 최기원 에너지자원공학과 안선근 관광경영학과 서연경 국어국문학과 김예진 외식경영학과 김경준 물리학과 김지혜 자유전공학부 허준희 분자생물학과 장은수 관광경영학과 강민수 행정학과 성인창 역사학과 우지원 자유전공학부 최우진 경영학과 주영태 응용통계학과 김현주 국어국문학과 이진선 호텔관광외식학부 홍승준 국어국문학과 이근영 전자공학과 박찬윤 건설환경공학과 박해훈 물리학과 조아영 다음글 오토데스크, 세종대와 업무협약 체결 - 디자인 소프트웨어 300개 본교에 기증 이전글 청사진을 펼쳐라! 건축학과 졸업전시회 ‘PRINT’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세종대, 2024 SW 인재 페스티벌 개최 2024-11-29 hit 295 ▲홍보 포스터 세종대가 12월 5일, 6일 양일간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 SW 인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4 SW 인재 페스티벌은 ‘SW로 연결하는 AI세상’을 주제로 SW 중심대학들의 주요 성과와 우수 성과물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 1일 차에는 ▲SW 기업인 특강 ▲SW 중심대학 강연 ▲개막식 ▲시상식 ▲대학기업협력형 SW아카데미사업 성과발표회가 진행된다. 행사 2일 차에는 ▲우수작품경진대회 수상 작품 발표 1부 ▲우수작품경진대회 수상 작품 발표 2부 ▲폐막식이 진행된다. 2일 차 우수작품경진대회 수상 작품 발표 2부에는 세종대 학생 수상 작품도 발표될 예정이다. SW 기업인 특강은 강정수 박사가 맡았다. 강 박사는 1일 차 오전 11시에 ‘AI Agent 시대, 비즈니스 기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SW 중심대학 강연은 김장현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1일 차 오전 11시 30분에 ‘인공지능시대, 인간도 변해야 살아남는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스 운영은 1일 차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2일차 에는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사전 등록은 12월 2일 낮 12시까지 SW 중심대학협의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글폼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취재/ 김효림 홍보기자(bbaangkkj2@naver.com) 다음글 입학처, 2024년 제2차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 “세종 아빠 입시학교, 엄마 진로학교” 진행 이전글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 2024-2 민화 특강 성황리에 마무리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캠퍼스타운조성단, 마켓파인더 워크샵 진행 2024-12-03 hit 204 ▲마켓파인더 워크샵 현장 사진 캠퍼스타운조성단은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5회에 걸쳐 마켓파운더 워크샵을 진행했다. 마켓파운더 워크샵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창업과 데이터에 관련된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에는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조현승 강사의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제품 출시와 시장 △조수진 강사의 신제품 출시 사례: CJ사례 △권영옥 강사의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창업지표분석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권영옥 강사의 강의는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마케팅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 설정 방법 △광고 효과 평가 방법과 비용 산정 방법 △광고 상품 정보와 광고 집행 방법에 대한 이해와 계산 방법을 다루었다. 권 강사는 마케팅 활동 시 성과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드시 지표를 통해 광고의 효과 유무를 평가해야 경영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의를 수강한 이종석(경영학과·18) 학생은 “현직자의 강연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실무에서의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식품생명공학전공, 제41회 식공인의 밤 진행 이전글 소프트웨어학과, 제7회 학술제 진행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대양휴머니티칼리지, SHP 표창장 수여식 및 리더십 특강 진행 2025-01-03 hit 45 ▲ SHP 세종창의리더 표창장 수여식 단체 사진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지난 23일 광개토관 103호에서 SHP(Sejong Honors Program) 세종창의리더 표창장 수여식 및 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SHP 세종창의리더 표창장 시상은 Sejong Honors Program 학생 중 우등생을 선정해 엄종화 총장이 표창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총 4명의 학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SHP 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의 주제는 ‘미래 리더십을 위한 멘토링과 코칭 기술’로, 강연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아람 교수가 맡았다. 특강은 △멘토링과 코칭의 이해 △멘토링과 코칭 기술 △대학생활에서의 기술 적용 순으로 이뤄졌다. 이 교수는 Facilitation, 공감,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대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연습 사례를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SHP는 세종대학교 신입생 중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수준 높은 심화교육과 각종 특전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세종의 역사를 이끌어갈 세종창의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세종투자연구회 자산운용팀, 한국투자증권 모의투자대회 1위 수상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세종특강 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마이샵온샵 최대헌 대표, 강연 진행 2024-12-02 hit 207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유경제 기업 ‘마이샵온샵’ 최대헌 대표가 지난 20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유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대헌 대표는 강연에서 각자의 전공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현재 대학생에게,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내는 창업은 필수 과목이라 말했다. 현재의 ‘마이샵온샵’이 있기까지 그가 했던 고민과 경험을 직접 현장에 가 들어봤다. ▲최대헌 대표 아이디어의 가치 최대헌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에서 6년간 근무한 뒤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페이 서비스의 초창기를 담당했다. 그는 큰 어려움 없이 행복한 회사 생활을 했고, 훌륭한 분들을 만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소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기업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줘도 성과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자 대기업 생활이 적성에 맞는지를 고민하게 됐다. 그 당시 최 대표는 대기업같이 거대한 조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고, 결국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이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그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공유경제 속 실패와 성장 최대헌 대표는 자신을 이상주의자라고 표현하며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공유경제와 부합한다고 생각했고, 집이나 차량처럼 고가의 자산 외에 공유 수요가 있는 자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매장 공유를 시작하게 됐다.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자체 검증을 거쳐 2013년에 창업을 시작했고, 2014년 초에 서비스를 공개하며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어려운 자영업 환경에서 공유경제라는 개념을 활용해 점주와 자본이 부족한 창업자가 손을 잡아 이 어려운 세상을 함께 헤쳐 나간다는 점이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는 매장 공유가 에어비앤비나 쏘카처럼 큰 사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에어비앤비나 쏘카는 온라인에서 사진과 평점 등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 데 반해 매장 공유는 의사결정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매장 공유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공유 판매대를 도입하기도 하고, 틈새시장인 술집에서 수출 소재 자판기 사업도 시작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유경제라는 키워드를 안고 계속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공유 주방 사업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전환점이 됐다. 최 대표는 처음에 선뜻 공유 주방 사업에 나서지 않았는데, 공유 주방에서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사람이 수익을 낼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예상대로 현재 민간 공유 주방은 거의 다 사라졌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수십 개의 공유 주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새롭게 조성된 공유 주방의 운영을 공유 공간에서 소자본 외식 창업자를 계속해서 육성해 온 그의 기업에 맡겼고, 그렇게 해서 현재 다양한 공간들을 운영하면서 푸드 창업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하게 됐다. ▲최대헌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창업의 시작과 생존 최대헌 대표는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의사 결정이 느린 사람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시장에 있는 기업들에 비해 자금과 기술이 부족하지만,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시장에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이 잃을 게 없고 조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고 실패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의 시작에는 모두가 주목하지만 생존은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제논의 역설’을 언급하며 스타트업의 생명은 몇 년 안에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 생존 기간을 늘리면 기회가 찾아온다며 자신만의 독특함을 살리라고 조언했다. 최 대표는 창업이 완전히 세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 아이디어,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직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 다음글 [창업과 기업가 정신1] 감성컴퍼니 정진수 대표, 강연 진행 이전글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무인탐사연구소 조남석 대표, 강연 진행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연구 주요연구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응용 2024-10-10 hit 386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응용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엄태용 교수 1. 서론 차세대 반도체 및 메모리 소자에서 칼코겐 화합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소자의 미세화, 고성능화, 저전력화를 요구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재료와 이를 이용한 소자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칼코겐 화합물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상변화 메모리(PCM)는 칼코겐 화합물의 가역적인 상변화 특성을 이용하여 비휘발성 메모리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또한, Ovonic Threshold Switching (OTS) 소자는 칼코겐 화합물의 임계 전압 (Vth) 특성을 활용하여 저항변화 메모리 셀의 선택소자 역할을 수행하며 고집적 메모리 어레이에서의 누설 전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차원의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TMDCs)과 산화칼코겐화합물(Oxychalcogenides)은 높은 전하 이동도로 차세대 논리 소자의 채널 재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칼코겐 화합물의 독특한 전기적 특성을 이용하여 뉴로모픽 소자, 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소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칼코겐 화합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독특하게 가지는 유용한 특성 때문이다. 첫째, 전기적 특성의 폭넓은 조절이 가능하다. 금속성, 반도체성, 절연성 등 다양한 전기적 특성을 나타낼 수 있어 소자의 기능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다. 둘째, 상변화 및 임계 스위칭 특성을 가진다. 일부 칼코겐 화합물은 온도나 전기장에 따라 비정질상과 결정상 사이의 상변화를 보이며, 이는 메모리 소자와 스위칭 소자에 활용된다. 셋째, 2차원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 칼코겐 화합물 중 일부는 원자층 수준의 얇은 2D 구조를 형성할 수 있어 고이동도 전자 소자에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재료 공학적 조절이 용이하다. 조성 및 구조의 변화를 통해 물리적,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소자 개발이 가능하다. 그림 1.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서의 응용 분야를 나타낸 개념도 따라서 이 글에서는 칼코겐 화합물의 독특한 전기적 특성과 구조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칼코겐 화합물의 개념과 특성 칼코겐 화합물은 주기율표 16족에 속하는 칼코겐 원소인 황(S), 셀레늄(Se), 텔루륨(Te)이 금속 또는 준금속 원소와 결합하여 형성되는 화합물을 지칭한다. 산소(O)도 같은 족에 속하지만, 칼코겐 원소는 산소에 비해 전기음성도가 낮아 결합은 이온성보다 공유 결합성이 더 강하다. 또한, d 오비탈이 반응에 참여하여 다양한 산화 상태가 존재하는 등 산화물과는 구분되는 특성을 보여 별도의 화합물로 분류한다. [1] 칼코겐 화합물의 전기적 특성은 주로 결정 구조와 결합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 결정 구조는 원자들의 배열과 대칭성이 에너지 밴드 구조에 영향을 주어 전기적 특성을 결정한다. 또한, 공유 결합, 이온 결합, 반데르발스 결합 등의 비율과 강도는 재료의 전기 전도성과 반도체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칼코겐 화합물이 주목받는 상변화 특성과 OTS 특성은 이러한 결합 종류 간의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2] 그림 2.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 (a) 상전이 특성 (b) OTS 특성 2.1 상변화 특성 칼코겐 화합물은 열적 또는 전기적 자극에 의해 비정질상과 결정상 사이의 가역적인 상변화를 보인다. 비정질상은 원자 배열이 무질서한 상태로 높은 저항을 가지며, 결정상은 규칙적인 원자 배열로 낮은 저항을 가진다. [3] 상변화 메커니즘은 주로 원자 이동과 재배열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는 전기적 특성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다. 상변화는 수백 ns 수준의 빠른 속도로 일어날 수 있어 고속 메모리 소자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상변화 과정에서의 열적 안정성은 데이터 보존과 소자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며, 재료 조성 및 구조 조절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변화 재료로는 Ge2Sb2Te5(GST)가 있으며, 이는 상변화 메모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빠른 상변화 속도와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가진다. 2.2 OTS 특성 OTS특성은 특정 임계 전압(Vth) 이하에서는 높은 저항 상태를 유지하다가, 임계 전압을 초과하면 급격히 낮은 저항 상태로 전환되는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비선형 전류-전압 특성은 메모리 어레이에서 누설 전류를 억제하고 선택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임계 전압 이상에서는 칼코겐 원소의 결합이 전계에 의해 이동하면서 금속성을 가지게 되거나 비공유 전자쌍이 활성화되어 전하의 이동을 도와 많은 전류를 흐르게 된다. [4] 대표적인 임계 스위칭 재료로는 SiAsTe, GeSe 등이 있으며, OTS 소자에서 임계 스위칭 특성을 나타내는 재료로 연구되고 있다. 2.3 2차원 칼코겐 화합물 칼코겐 화합물의 특별한 형태로 2D 칼코겐 화합물이 있다. 이는 단일 또는 몇 개의 원자층 두께를 가지는 층상 구조를 가지며, 대표적으로 TMDC가 있다. TMDC는 전이 금속 원소(M)와 칼코겐 원소(X)의 화합물로, 일반적인 화학식은 MX2이며, 각 층은 M 원자가 X 원자에 의해 샌드위치된 구조를 가진다. 층과 층 사이에는 약한 반데르발스 힘이 작용하여 2D 구조를 형성한다. TMDC의 밴드 구조는 단일층에서 직접 밴드갭을 가지며, 이는 광학적 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층수가 증가하면 간접 밴드갭으로 전이되며, 이는 전기적 및 광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전기적 특성 측면에서, MoS2, WS2 등은 넓은 밴드갭을 가지는 반도체로, 고온에서의 안정성과 높은 전자 이동도를 가진다. 반면, TiSe2, VSe2 등은 금속성을 나타내며 전극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NbSe₂ 등은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여 양자 소자에 응용 가능하다. 전하 이동도 측면에서, 2D 구조로 인해 전하 운반자의 산란이 감소하여 높은 이동도를 나타내며, 이는 빠른 스위칭과 낮은 전력 소모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외부 전기장, 기계적 변형(strain), 화학적 도핑 등을 통해 밴드갭과 전기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맞춤형 소자 개발이 가능하다. 3. 칼코겐 화합물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 칼코겐 화합물은 독특한 특성 때문에 전자, 광학, 열전, 에너지 소자 등에서 고루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에서 메모리 및 로직 IC의 차세대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1 메모리 소자 3.1.1 Phase Change Memory (PCM) 차세대 메모리 소자인 PCM은 칼코겐 화합물의 상변화 특성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이다. [5] 메모리 동작 원리는 칼코겐 화합물에 낮은 전류 펄스를 인가하여 결정상(낮은 저항 상태)으로 전환시키는 SET 동작과, 강한 전류 펄스를 짧은 시간 동안 인가하여 비정질상(높은 저항 상태)으로 전환시키는 RESET 동작을 통해 정보를 저장한다. 구체적으로 SET 동작은 낮은 전류 펄스를 인가하여 상변이 물질을 결정화 온도 이상, 녹는점 이하의 온도로 가열하여 결정화를 진행시킨다. RESET 동작은 강한 전류 펄스를 인가하여 상변이 물질을 녹는점 이상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여 비정질 상태로 만든다. 이때, RESET 동작에서 높은 전류가 필요하며, 이는 전력 소모와 열 간섭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재료 및 특성 측면에서, GST는 빠른 상변화 속도와 안정적인 동작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장점으로는 높은 스위칭 속도와 안정적인 사이클 내구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 소모와 낮은 상변화 온도로 인해 데이터 보존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도핑된 GST는 N, C 등의 도핑을 통해 열적 안정성과 데이터 보존 특성을 개선한다. GeSb 합금은 빠른 스위칭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를 보여 차세대 PCM 재료로 연구되고 있다. PCM의 장점으로는 빠른 속도, 높은 내구성, 다중 레벨 저장 등이 있다. 그림 3 상전이 메모리 소자 (a) 소자 구조 (b) 소자 단면 TEM 이미지 (c) 전기적 특성 3.1.2 Ovonic Threshold Switching (OTS) OTS 소자는 임계 스위칭 특성을 가져 저항변화 메모리 어레이에서 메모리 셀을 선택적으로 액세스하기 위한 셀렉터 소자로 활용이 가능하다. 동작 원리는 임계 전압 이하에서는 높은 저항을 유지하여 누설 전류를 억제하고, 임계 전압을 초과하는 전압이 인가되면 급격히 낮은 저항 상태로 전환되어 전류가 흐를 수 있다. 전압이 감소하여 홀드 전압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OFF 상태로 복귀한다. 재료 및 특성 측면에서, Se 기반 칼코겐 화합물은 높은 열적 안정성과 넓은 밴드갭으로 누설 전류를 감소시킨다. Te 기반 칼코겐 화합물은 낮은 임계 전압으로 저전력 구동이 가능하지만, 열적 안정성이 낮을 수 있다. 다원 칼코겐 화합물은 Si, Ge, As, Se, Te 등의 조합으로 재료 특성을 최적화한다. OTS 소자의 장점으로는 높은 선택성과 빠른 동작 속도를 보여 단순한 구조의 메모리 어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림 4 OTS 소자 (a) 단위 소자 적층 구조 (b) Crossbar array 구조 (c) 전기적 특성 3.1.3 Selector Only Memory (SOM) SOM 소자는 셀렉터와 메모리 기능을 하나의 칼코겐 화합물 층에 통합하여 소자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동작 원리는 전압의 극성 변화나 전류 제어를 통해 OTS 특성을 일으키는 임계 전압을 조절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며, 이 상태를 유지하여 비휘발성 메모리로 동작한다. [6, 7] 이 소자는 하나의 칼코겐 화합물 층이 셀렉터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여 전극-칼코겐 화합물-전극 단층 샌드위치 크로스바 어레이 구조를 통해 메모리 소자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소자의 개발은 OTS 소자에서 발생하던 임계전압의 이동 현상을 메모리 특성으로 이용한 것으로, OTS 기술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 재료 및 제조 기술 측면에서, GeSe 기반의 칼코겐 화합물이 낮은 임계 전압과 높은 내구성으로 SOM에 적합하며, SiGeAsTe와 같은 Te 계열의 칼코겐 화합물도 연구되고 있다. SOM의 장점으로는 구조 단순화와 빠른 동작 속도, 에너지 효율성, 긴 소자 수명 등이 있다. 특히 PCM 대비 낮은 동작 전압으로 인해 주변 메모리 셀에 대한 열 간섭이 적어 고집적을 달성하기 유리하며, 고온 동작과 물질의 이동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동작에 의한 소자의 열화 발생이 적다. 그림 5 SOM 소자 (a) 소자 구조 (b) 소자 단면 TEM 이미지 (c) 전기적 특성 3.2 Logic IC용 High Mobility TFT 소자 고이동도 박막 트랜지스터(TFT)는 디스플레이, 센서, 논리 소자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칼코겐 화합물을 채널 재료로 사용하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TMDC인 MoS2는 단일층에서 벌집 구조를 가지며, S-Mo-S의 삼중층으로 구성된다. 전기적 특성으로 단일층에서 직접 밴드갭을 가지며, 높은 전자 이동도(최대 200 cm2/Vs 이상)를 나타낸다. 이러한 높은 전하 이동도는 빠른 스위칭과 낮은 전력 소모를 가능하게 하며, 얇은 두께와 기계적 유연성, 높은 광투과성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하다. 4. 도전 과제 및 최신 연구 현황 4.1 Memory 소자 도전 과제 및 최신 연구 PCM 소자는 우수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 열적 안정성, 집적도 향상 등의 과제가 있다. 특히 RESET 동작 과정에서 높은 전류가 필요하여 전력 효율 개선이 필요하며, 이때 발생한 열에 의해 열 간섭이 발생해 저장 데이터와 소자 수명의 열화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소자의 집적도가 증가함에 따라 열 간섭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OTS 소자는 임계 전압 제어, 내구성 향상 등의 과제가 있다. 소자의 동작에 따라 Vth의 이동이 발생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해야 하며, 내구성 향상을 위해 반복적인 스위칭에도 특성이 유지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SOM 소자는 동작 원리가 PCM이 가지고 있는 발열 문제와 OTS가 가지고 있는 Vth의 이동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러나 재료 특성 최적화를 위해 임계 전압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재료 조성 최적화, 증착 기술의 발전, 소자 구조 혁신, 신뢰성 향상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재료 조성 최적화 측면에서, GeSe 기반 재료는 Ge와 Se의 비율을 조절하여 임계 전압과 내구성을 최적화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원 합금으로 Si, Ge, As, Se 등의 원소를 조합하여 열적 안정성과 스위칭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되었다. [8] 소자 구조 측면에서 수직 구조(VSOM)를 통해 3D 적층을 구현하여 고집적 메모리 어레이를 개발하고, 저장 용량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증착 기술 측면에서는 선택적 ALD를 활용하여 선택적으로 박막을 형성하고, 3D 구조의 구현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이때 저온 증착을 통해 비정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하여 칼코겐 화합물의 ALD는 칼코겐 실리콘 화합물 전구체의 리간드 주도 교환 반응을 통해 GeTe, GeSe, SbTe, GST 비정질 박막의 공정이 연구되어 VSOM 소자에 적용 가능성이 연구 중이다. [9-12] 그림 6 SOM 소자의 향후 개발 과제 4.2 High Mobility TFT 소자 도전 과제 및 최신 연구 최근 연구에서는 표면 상태 개선, 이종접합 구조 개발, 소자 안정성 향상 등에 대한 과제가 있다. 2D 반도체는 수직 방향으로 결합을 하지 않는 특성으로 금속 전극 연결이 용이하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면의 화학적 처리, 계면 층 삽입 등이 연구되고 있다. 이종접합 구조 개발 측면에서 TMDC와 같은 2D 반도체 소재에 3D 유전막이 접속하면 계면에 전자 상태가 형성되어 2D 반도체 소재의 특성을 열화시킬 수 있어 h-BN과 같은 2D 유전막 집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소자 안정성 향상 측면에서, 쉽게 산화되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보호층 등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동작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하여 최근 연구된 물질인 Bi2O2Se와 Bi2SeO5는 층상 구조를 가지는 2D 칼코겐 화합물로, 금속산화물층과 칼코겐 층이 반복적으로 존재하며 층과 층 사이가 반데르발스 힘으로 상호작용한다. 여기서 Bi2O2Se는 높은 전자 이동도를 보이는 반도체 물질이며, Bi2SeO5는 채널의 특성 저하가 없는 고유전 박막(High-k)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13] 이 물질은 기존에 Exfoliation이나 반도체에서 사용되지 않는 STO 또는 Mica 단결정 기판에서 CVD 성장만이 가능했지만, 최근 SiO2 기판 등에 ALD 방식으로 증착된 결과가 보고되었다. [14] 5. 결론 칼코겐 화합물은 그 독특한 전기적 특성과 구조적 다양성으로 인해 반도체 소자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칼코겐 화합물은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재료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래의 정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연구 노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요소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소자의 개발을 촉진할 것이며, 이는 산업 전반과 우리의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6. 참조 [1] F. Jellinek, "Transition metal chalcogenides. relationship between chemical composition, crystal structure and physical properties," Reactivity of Solids, vol. 5, no. 4, pp. 323-339, 1988, doi: 10.1016/0168-7336(88)80031-7. [2] D. Lencer, M. Salinga, B. Grabowski, T. Hickel, J. Neugebauer, and M. Wuttig, "A map for phase-change materials," Nat. Mater., vol. 7, no. 12, pp. 972-977, 2008, doi: 10.1038/nmat2330. [3] A. V. Kolobov, P. Fons, A. I. Frenkel, A. L. Ankudinov, J. Tominaga, and T. Uruga, "Understanding the phase-change mechanism of rewritable optical media," Nat. Mater., vol. 3, no. 10, pp. 703-708, 2004, doi: 10.1038/nmat1215 http://www.nature.com/nmat/journal/v3/n10/suppinfo/nmat1215_S1.html. [4] M. Zhu, K. Ren, and Z. Song, "Ovonic threshold switching selectors for three-dimensional stackable phase-change memory," MRS Bull., vol. 44, no. 9, pp. 715-720, 2019, doi: 10.1557/mrs.2019.206. [5] S. R. Ovshinsky, "Reversible Electrical Switching Phenomena in Disordered Structures," Phys. Rev. Lett., vol. 21, no. 20, p. 1450, 1968. doi: 10.1103/PhysRevLett.21.1450. [6] S. Hong et al., "Extremely high performance, high density 20nm self-selecting cross-point memory for Compute Express Link," in 2022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 (IEDM), 3-7 Dec. 2022 2022, pp. 18.6.1-18.6.4, doi: 10.1109/IEDM45625.2022.10019415. [7] I. M. Park et al., "Enhanced Endurance Characteristics in High Performance 16nm Selector Only Memory (SOM)," in 2023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 (IEDM), 9-13 Dec. 2023 2023, pp. 1-4, doi: 10.1109/IEDM45741.2023.10413748. [8] T. Ravsher et al., "Polarity-Induced Threshold Voltage Shift in Ovonic Threshold Switching Chalcogenides and the Impact of Material Composition," phys. status solidi (RRL) – Rapid Research Letters, vol. 17, no. 8, p. 2200417, 2023, doi: https://doi.org/10.1002/pssr.202200417. [9] V. Pore, T. Hatanpää, M. Ritala, and M. Leskelä, "Atomic Layer Deposition of Metal Tellurides and Selenides Using Alkylsilyl Compounds of Tellurium and Selenium," J. Am. Chem. Soc., vol. 131, no. 10, pp. 3478-3480, 2009, doi: 10.1021/ja8090388. [10] T. Eom et al., "Conformal Formation of (GeTe2)(1–x)(Sb2Te3)x Layers by Atomic Layer Deposition for Nanoscale Phase Change Memories," Chem. Mater., vol. 24, no. 11, pp. 2099-2110, 2012, doi: 10.1021/cm300539a. [11] T. Eom et al., "Combined Ligand Exchange and Substitution Reactions in Atomic Layer Deposition of Conformal Ge2Sb2Te5 Film for Phase Change Memory Application," Chem. Mater., vol. 27, no. 10, pp. 3707-3713, 2015, doi: 10.1021/acs.chemmater.5b00805. [12] S. Yoo, C. Yoo, E.-S. Park, W. Kim, Y. K. Lee, and C. S. Hwang, "Chemical interactions in the atomic layer deposition of Ge–Sb–Se–Te films and their ovonic threshold switching behavior," J. Mater. Chem. C, vol. 6, no. 18, pp. 5025-5032, 2018, doi: 10.1039/C8TC01041B. [13] T. Li and H. Peng, "2D Bi2O2Se: An Emerging Material Platform for the Next-Generation Electronic Industry," Accounts of Materials Research, vol. 2, no. 9, pp. 842-853, 2021, doi: 10.1021/accountsmr.1c00130. [14] H. Park et al., "Direct Growth of Bi2SeO5 Thin Films for High-k Dielectrics via Atomic Layer Deposition," ACS Nano, vol. 18, no. 33, pp. 22071–22079, 2024, doi: 10.1021/acsnano.4c05273. 다음글 고효율 전력변환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보도자료 보도자료 김대종 세종대 교수 “2025년 경제大전망, 한국생존전략”도레이첨단소재 특강 2025-01-03 hit 15 ▲ 김대종 교수가 도레이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대전망” 특강을 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30일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2025년 경제大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 2025년 환율은 최고 1600원까지 오를 것이다. 환율은 1970년 200원에서 2024년 1480원까지 82% 확률로 상승했다. 국제무역에서 달러비중은 70%로 계속 올라간다. 국회와 정부는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정치적 안정, 외환보유고 9300억 달러 비축, 한미·한일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취임한다.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현지 생산증대, 미국중심 무역전환, 한국 국회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라며,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다”라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국가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다. 트럼프는 “중국에 60% 고관세, 한국에 10%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은 법인세 21%를 15%로 낮추고, 규제 70%를 없앤다”고 말했다.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다변화하고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 첫째 트럼프 취임으로 한국 수출은 15% 정도 급감하며 큰 위기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법인세는 한국 26%, 미국과 OECD 21%, 싱가포르 17%, 아일랜드 12%다.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2배 많다. 한국 기업이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대학생 청년취업률은 45%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셋째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트럼프는 탑다운 방식이며 사적관계를 중시한다.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2025년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금번 강연은 트럼프 2기 출범과 중국의 약진 등 불확실한 환경 아래에서 우리와 같은 소재기업에게 매우 유익했다. 2025년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겠지만 구독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소재, 탄소섬유복합재료,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PS),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메타 아라미드 섬유, 원면 및 원사, 배터리 분리막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부터 생활의 기초소재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다. 구미 5개 공장을 비롯해 군산, 공주, 안성, 울산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3~2025년까지 고기능 탄소섬유, IT소재, 아라미드 섬유 등 신성장 동력에 5천억원 투자를 발표,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4만 9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 사를 운영 중이며,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의 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김대종 교수가 도레이첨단소재 임원들에게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대전망” 특강을 하고 있다. 다음글 김대종 세종대 교수 “탄핵과 트럼프, 2025년 경제大전망”성동구상공회 특강 “2025년 환율 1600원까지 상승한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피플 교수 교수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출간 2025-01-03 hit 35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표지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의 저서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무심코 지나친 서울 도심의 거리 곳곳을 거닐며 떠나는 서울 도심 걷기 여행기를 담고 있다. 책에서는 공간과 소통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청와대를 해석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촌, 북촌 마을의 공간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인문 산책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공간이 지닌 사회·문화적 의미를 들여다보고, 현대인이 잃어버린 쉼과 사유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있다. 김 교수는 책을 통해 건축물이 역사적 산물인 동시에 그 건물이 지어진 당시의 사회적ㆍ예술적 결정체라고 말하며 건축물을 바라보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강조한다. 책의 목차는 ▲청와대와 외국 정상의 집무실 ▲청와대 산책 ▲청와대 주변의 마을들 ▲서촌, 북촌, 산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공간의 의미를 재발견하기를 바란다. 건물이나 도시를 경험할 때 단순히 형태뿐만 아니라 항상 공간에 담겨있는 사회와 역사의 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책의 내용 외에 건축에 대한 나의 추가적인 생각은 유튜브 채널 ‘김영욱의 도시탐험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김영갑 교수 연구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2024년도 정보보호 분야 우수과제 선정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피플 학생 학생 나를, 세종대를, 한국을 알리다! 건축학과 한연수 학생 2014-11-21 hit 24422 우리대학 누리아리 8기이자 2012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 한연수(건축학과·12) 학생을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한연수 학생은 올해 6월 성황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주희 역을 맡았다.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이제 막 시작한 연기활동에 발판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 사실 그녀는 건축학을 전공하는 공대 여학생이다. 설계에 대한 꿈으로 건축학과에 왔으며 재학 중에는 과제를 위해 며칠씩 밤을 샐 정도로 학업에 충실했다. 한연수 학생은 고등학생 때 대학교 입시책자를 보고 자신도 이런 표지모델을 꿈꾸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누리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홍보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도 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도움을 주는 멘토가 되어 6개월 동안 고등학생 2명을 도와주었는데, 성공적인 멘토링 결과 두 명 다 우리대학에 합격했다. 게다가 한연수 학생을 보고 건축학과에 관심을 갖게 되어 같은 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한연수 학생은 개봉 예정인 웹 드라마 ‘최고의 미래’에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한국무용을 배운 그녀는 다재다능이라는 수식어가 걸맞게 연기뿐 아니라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로 구성된 케이걸즈 2기로 봉사활동과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비전공자로서 연기생활이 쉽지는 않지만 선배들의 조언으로 하나씩 배워가는 중”이라고 그녀는 전했다. 현재 휴학 상태인 한연수 학생은 “학교를 생각하면 늘 고맙고 그립다. 누리아리와 미스코리아 대회 준비로 바빴던 나를 교수님과 학우들이 많이 도와주었다. 언제라도 바로 복학을 하고 싶다”며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녀는 연기에 대해 꿈을 둔 친구들이 있다면 도전하고 부딪히며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취재 및 글 l 이영진 홍보기자(dldudwls94@hanmail.net) 다음글 국내 1세대 개방형 창조자, 제조업의 부활을 꿈꾸다! 오픈크리에이터즈 공동대표 강민혁 학생 이전글 팔도 광고공모전서 웹툰 부문 금상 수상 목록
세종피플 학생 학생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김성규 김명수 장동우 이성종 남우현 학생, 세종사랑기금 기부 2016-06-08 hit 46770 ▲(왼쪽부터) 장동우, 이성종, 신구 총장, 남우현, 김명수, 김성규 학생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과 일반대학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중인 김성규, 김명수, 장동우, 이성종 학생이 각각 1,000만원, 남우현 학생이 800만원의 세종사랑기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학교발전 및 건물신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인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인 이들은 현재 신곡작업에 매진 중이며, 개인별로도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우현 학생은 지난달 초 솔로 미니1집 앨범을 발매, 주요 음반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몽당분교 올림픽’의 주연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성규 학생은 현재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 준비에 매진, 6월 중순 첫 공연 예정이다. 김명수 학생은 드라마 ‘내 마음의 블루’ 주연에 확정되어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저희 모두 한마음으로 학교가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과 훌륭한 인재가 많이 양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세종대학교 발전기금 홈페이지‘가 개설된 이래 학생뿐만 아니라 동문, 직원, 교수를 포함한 많은 세종대 구성원들이 기부를 통해 학교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취재 및 글 l 최은정 홍보기자(dmswjd0745@naver.com) 다음글 세종대학교 화학과 대학원생이 참여한 논문, SCI급 해외 학술지에 게재 승인 받아 이전글 세종대 정보보호동아리 SSG, 청소년 해킹방어대회 CTF 시상식 개최 목록
세종피플 학생 학생 무용과 홍서연, 문정우 학생, Sofia National Opera & Ballet 초청으로 공연 참여 2025-01-03 hit 44 ▲홍서연(무용과·22), 문정우(무용과·24) 학생 무용과 홍서연(22), 문정우(24) 학생은 오는 2025년 1월 4일과 5일에 Sofia National Opera & Ballet가 주최하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에 참여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마리우스 프티파(Victor Marius Alphonse Petipa)가 안무를 구성하고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ch Tchaikovsky)가 작곡한 공연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소녀 마샤가 호두까기 병사 인형을 선물로 받으며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홍서연, 문정우 학생은 주최 측인 Sofia National Opera & Ballet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오르게 된다. 두 학생은 지난 7월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Sara-Nora Prim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2024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초청의 영예를 안았다. 문정우 학생은 그랑프리를, 홍서연 학생은 여자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홍서연 학생은 “주인공인 ‘마리’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무대에서의 경험은 항상 도전인 동시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첫 주연 제의를 받아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공연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한다. 지도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장선희 교수님과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양자원자력공학과 전민식 학생, 한국수력원자력 건식저장시설 글로벌 러서치 크루 발탁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 세종인 #141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를 만나다. 2024-10-07 hit 849 ▲김성은 교수 지난 6월 경제학 최고 저널인 AER(American Economic Review)에 논문을 게재한 경제학과 학과장 김성은 교수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2017년에 세종대에 부임했다. 작년에 연구년으로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1년을 지내고, 이번 연도에 학교로 돌아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부에서 ‘거시경제학’, ‘국제금융론’, ‘자산관리경제학’을 담당하고 있다. Q. 이번 학기 학과장으로 부임했다고 들었다. 경제학과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경제학은 어떤 전공을 하더라도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룬다. 경제학을 크게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미시경제학은 개인이 어떻게 경제적인 결정을 내리는지, 기업이 가격 혹은 생산량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적으로 넓은 시각에서 환율, GDP 등 중요한 경제 변수들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통화정책의 효과가 어떠한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금융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 취업하기도 한다. 또한 공무원, 회계사, 노무사 등을 준비하여 전문직으로 나아가기도 하며,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세종대 여러 학과 중 경제학과가 높은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Q. 경제학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하고, 교수를 선택한 계기가 있는가? A.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는 물리학을 전공하여 과학자를 꿈꾸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물리학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방향을 고민했고, 때마침 그 당시 들었던 경제학 수업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다. 자연현상 탐구의 비슷한 틀을 활용해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게 굉장히 재밌었다. 이후 경제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을 꿈꾸며 행정고시를 준비했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평생 공무원으로 일할 거라고 생각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던 중 미국 국무부에서 지원하는 ‘FULBRIGHT 장학금’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장학금에 선발되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더 깊은 지식이 있으면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박사학위 과정을 할 때도 기획재정부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계로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는 미국인 지도교수의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꾸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세종대학교에 기회가 닿아 교수를 시작하게 되었다.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Q. 학생들을 지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 A.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사회과학이나 경영학에 비해서 수학적인 툴을 사용하다 보니 어렵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는데, 학생들이 경제학을 다가가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살아오면서 얻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이후 사회생활 속에서도 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전달해 주고 있으며, 학생들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낼 줄 알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게 옳은지 판별할 수 있는 능력들을 함양할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다. ▲김성은 교수는 지난 6월 경제학 최고 저널인 AER에 논문을 게재했다. Q. 학생들을 지도할 때 뿌듯함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A. 한국 학생들이 외국 학생들보다 수업 참여가 수동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학생 때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수업 참여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면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 뿌듯함을 느낀다. 또한 수업이 끝나고 긍정적인 수업 평가를 받을 때나 학생들이 취업했다는 사실을 들을 때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다. Q. 지난 6월, 경제학 최고 저널인 AER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A. AER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저널로, 세계적으로 경제학 관련 저널 중에서 TOP 5에 해당하는 저널 중 하나이다. 운 좋게 좋은 공저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논문을 완성했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2018년에 논문을 쓰기 시작해 2024년도에 최종 출판했다. 그만큼 이번 논문에 공을 들였고, 정성을 다했다. 이번 논문은 한국의 출산율과 사교육비 간의 관련성을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의 교육열은 굉장히 유명하다. 반면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 경험해 본 적 없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출산을 기피하도록 만드는 여러 가지 요소 중 사교육비 부담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부모들 간에 자녀의 인적자본 수준에 대한 상호 비교라는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설명하였다. 좋은 자원들이 한정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쟁하다 보니, 상호 비교라는 메커니즘이 강하게 작용한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개개인이 사교육비에 있어 최적의 투자를 하면 되는데,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지출하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는 결국 사회의 효율적인 수준을 넘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사교육비 부담은 곧 저출산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한 출산율 하락이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호 비교라는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을 밝혀낸 이번 연구를 통해 사교육이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정책적으로 저소득층에 도움을 주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Q.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은 무엇인가? A. 삶이 왜 불만족스러운가,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에 대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한가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논문 하나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소득 상승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젊은 층은 결혼 이후 주거 마련을 위한 부담 때문에 결혼율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도시에서 노숙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Q. 경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경제에 관심 없는 학생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 경제학은 굉장히 중요한 학문이다. 부모 세대보다 우리는 기대수명이 굉장히 길다. 기대수명이 길다는 이야기는 퇴직한 이후에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얼마나 축적이 필요한가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또한 수익률 측면에서도 과거와 달리 현재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내 자산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금융시장을 이해하려면 경제학 지식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더 나아가 삶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데 있어서 경제학이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경제학에 꼭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0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임종수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