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둠을 밝히는 등경(세종소식 204호) 작성자 황보경 (manager) 작성일 2023.12.21 10:04:16 조회 578 첨부 세종소식 204호.pdf 세종소식 204호에 수록된 어둠을 밝히는 등경편이 첨부되어 있으니 많은 구독바랍니다. 이전글 명예와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도(세종소식 203호) 다음글 봄이담긴 화조도(세종소식 205호)
제목 봄이담긴 화조도(세종소식 205호) 작성자 황보경 (sejongmu) 작성일 2024.03.22 09:03:08 조회 611 첨부 봄이담긴 화조도(세종소식 205호).pdf 세종소식 205호에 수록된 봄이담긴 화조도편이 첨부되어 있으니 많은 구독바랍니다. 이전글 어둠을 밝히는 등경(세종소식 204호) 다음글 고대인의 뼈단지, 골호(세종소식 206호)
제목 박물관 임시휴관 알림 작성자 aaa (manager) 작성일 2024.05.20 10:04:27 조회 280 첨부 우리 박물관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안전상 임시휴관 중이며, 박물관을 신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통해 세종박물관 VR 3D 가상전시 관람이 가능하오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시휴관 기간 : 2022.9~2025.8(학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세종박물관 VR : museumvr.sejong.ac.kr *박물관 홈페이에서 VR로 바로 연결됩니다. 덧글 0개 등록된 덧글 내용이 없습니다. 이전글 박물관VR 오픈 알림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제목 고대인의 뼈단지, 골호(세종소식 206호) 작성자 황보경 (manager) 작성일 2024.06.18 10:12:36 조회 582 첨부 세종소식 206호 고대인의 뼈단지,골호.pdf 세종소식 206호에 수록된 유물이야기 주제는 고대인의 뼈단지, 골호입니다. 많은 구독바랍니다. 이전글 봄이담긴 화조도(세종소식 205호) 다음글 결혼의 상징물 목기러기(세종소식 207호)
제목 안성 봉업사지 발굴20주년 국제학술대회 알림 작성자 관리자 (manager) 작성일 2017.09.05 16:43:44 조회 1159 첨부 봉업사 초청장.pdf 한국고대학회와 백산학회,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안성 봉업사지 발굴 2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일시 : 9월 22일 금요일, 9~18시 30분 장소 : 경기도 안성시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 발표내용은 첨부한 초청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덧글 0개 등록된 덧글 내용이 없습니다. 이전글 2017년 박물관 네트워크 펠로우십 주제발표회 공지(국립중앙박물관) 다음글 백산학회 학술대회 알림
세종투데이 주요연구 주요연구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응용 차세대 반도체 및 메모리 소자에서 칼코겐 화합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소자의 미세화, 고성능화, 저전력화를 요구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재료와 이를 이용한 소자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칼코겐 화합물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4-10-10 고효율 전력변환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전력변환(Power conversion)이란 용어가 낮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전력변환 기술을 통해 모든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2024-08-16 장주기 쌍성에서 발견된 뉴턴-아인슈타인 표준중력의 붕괴: 천체물리와 우주론에서의 과학혁명 지금까지 관측되어온 우주는 중력 시스템들의 계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2024-04-05 3D 프린팅 잉크와 줄기세포를 활용한 인공 심장 개발의 현황 (The Frontier of Artificial Cardiac Development Using 3D Printing Ink and Stem Cells) 3D 프린팅 기술은 최근 제조업, 건축, 항공우주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2024-01-23 초실감 메타버스를 위한 궁극의 3D 오디오 기술: 사운드 트레이싱 (Sound tracing)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가 산업계는 물론이고 학계에서도 주요하게 거론되는 키워드이다. 2023-10-24 원전 해체 발생 방사성 폐액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공정 개발 전 세계적으로 영구 정지된 원전의 해체는 원전보유국으로서는 큰 국가적 목표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해체를 준비 중이다. 2023-07-24 Low-acceleration catastrophe of gravity from Gaia observations of wide binary stars: dawn of a new scientific revolution A new study reports conclusive evidence for the breakdown of standard gravity in the low acceleration limit 2023-07-24 기뢰 매몰률 예측에 대한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기뢰는 선박을 파괴할 목적으로 해양에 설치하는 폭탄이다. 2023-07-24 Modified gravity is boosted by a deeper analysis of galactic rotation curves One of the mysteries of the universe is that Einstein’s general relativity, which is a relativistic theory of Newton’s universal law of gravity, 2022-12-26 GWTC-2 데이터를 이용한 쌍 블랙홀의 기원 연구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LIGO의 쌍 블랙홀 (BBH)의 병합 사건, GW150914의 검출은 중성자별-중성자별 또는 중성자별-블랙홀의 병합와 같은 사건들로 가득 찬 우주의 새로운 창을 열었다. 2022-11-02 1 2 3 4 5 6 7 8 9 10
세종투데이 언론속세종 언론속세종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경제계-투자자, 상법개정 이견…"핀셋규제 vs 명문화 필요"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 대한 것에서 주주에 대한 것으로 확대하거나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신설하는 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상의 등 8개 경제단체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4-12-27 지디넷코리아 Shinsegae and Alibaba Forge Alliance to Challenge Coupang and Naver in E-Commerce Shinsegae Group announced a strategic alliance with Chinas Alibaba Group on Dec. 25, aiming to counter the dominance of Coupang and Naver in the domestic e-commerce market. 출처 : Businesskorea(https://www.businesskorea.co.kr) 2024-12-27 Businesskorea 상법 개정안 놓고 전문가들 우려 목소리..."자본시장법으로 핀셋규제해야"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놓고 학계 전문가들이 △회사와 소액주주 이익 대립 △행동주의펀드의 기업 경영권 탈취 △단기이익 치중 및 연구개발 소홀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27 아주경제 경제계·투자자, 상법 개정 두고 이견…합병·분할시 자본거래 규제엔 공감대 최근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 대한 것에서 주주에 대한 것으로 확대하거나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신설하는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출처 : 시사포커스(http://www.sisafocus.co.kr) 2024-12-27 시사포커스 [단독] ‘진화하는 수요자 친화’ 주요22개대 2025정시 성적 산출 프로그램..전년 입결 기반 합격 예측 31일부터 시작되는 2025정시모집을 앞두고 대학은 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수능 기반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2-27 베리타스알파 경제계·투자자, 합병·분할시 자본거래 규제 공감대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출처 : 와이드경제(https://www.widedaily.com) 2024-12-27 와이드경제 상법개정 머리 맞댄 재계·주주…팽팽한 입장차 속 공감대도 형성 이사의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놓고 경제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시민단체와 경제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2024-12-27 노컷뉴스 경제계-투자자, 합병·분할시 자본거래 규제엔 공감대…상법개정엔 이견 경제계와 참여연대가 주주이익 보호의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자본시장법 개정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으나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또는 이사의 주주 보호의무 신설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2024-12-27 이코노믹리뷰 경제계-투자자, 합병·분할시 자본거래 규제엔 공감대...상법개정엔 이견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 대한 것에서 주주에 대한 것으로 확대하거나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신설하는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상의 등 8개 경제단체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출처 : 日刊 NTN(일간NTN) (http://www.intn.co.kr) 2024-12-27 일간NTN "모든 주주이익 고려 불가능" VS "근본해결 위해 상법개정" 경제계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에서 합병·분할 시 주주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27 이데일리 1 2 3 4 5 6 7 8 9 10
세종피플 교수 교수 선택 제목 내용 전체글보기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 글로벌 사물인터넷 표준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 재선임 정보보호학과 송재승 교수가 글로벌 사물인터넷 표준화 기구인 oneM2M 기술총회의 부의장으로 재선임됐다. 2024-12-23 식품생명공학전공 유상호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5년도 정회원 선출 식품생명공학전공 유상호 교수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의 2025년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24-12-18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Muhammad Syafrudin, Norma Latif Fitriyani 교수팀,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논문 게재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Muhammad Syafrudin, Norma Latif Fitriyani 교수 연구팀이 국제 저널 ‘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논문을 게재했다. 2024-12-16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재호 교수 연구팀,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대회 우수 논문 선정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재호 교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이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2024-12-12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 제 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우수위원회 수상 정보통신단체표준의 제정, 개정, 폐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제 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가 2024년 12월 06일(금)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2024-12-10 경제학과 이종은 교수, 제11차 NEAR WATCH Forum에서 발표 경제학과 이종은 교수가 지난 11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1차 NEAR(North East Asia Research) WATCH Forum에서 "트럼프 대통령 2기 세계경제전략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2024-12-09 한국실용무용학회, 제5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및 강원래 교수 안무저작권료 기부 무용학과 최종환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실용무용학회가 지난 11월 16일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제5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2024-12-05 경제학과 이혁진 교수, SSCI 상위 0.8% Sustainable Development 편집위원 선임 경제학과 이혁진 교수가 국제 학술지 Sustainable Development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2024-11-27 컴퓨터공학과 문현준 교수, Artificial Intelligence & Image Processing 분야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컴퓨터공학과 문현준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연구논문 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됐다. 2024-11-26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김현욱 교수, 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Plant & Cell Physiology 표지 논문 선정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김현욱 교수팀의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Plant & Cell Physiology의 2024년 9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2024-11-20 1 2 3 4 5 6 7 8 9 10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2024-10-14 hit 1160 ▲김영욱 교수 “이 일이 너무 즐겁고 잘 맞아요. 유튜브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요.” 어릴 적 마음 한편에 품었던 탐험가의 꿈을 실제로 이룬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발 딛는 도시의 곳곳이 탐험의 대상이라면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미지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교수 생활부터 유튜브 채널 ‘김영욱의 도시 탐험대’ 운영,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 창업에 이르기까지 공간 구조를 중심으로 삶과 도시의 동선을 설계하는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났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건축학과에 재직 중인 김영욱 교수이다. 학생들에게 ‘도시 설계’와 ‘공간과 사회’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스페이스 신택스(space syntax)를 공부했다.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분석된 숫자로 사회·문화·경제 등 공간적 현상을 해석하는 일을 해 왔다. Q. 공간 구조란 무엇인가? A. 문장에도 주어, 목적어, 서술어처럼 구조가 있듯, 도시와 건물에도 공간 구조가 있다. 이러한 공간 구조를 보면 사회적인 논리가 보인다. 도시에서는 길을 따라 움직이고, 건물에서는 복도를 따라 사람들이 움직인다. 강의실을 예로 들어 보자. 예전에는 교수가 앞에 서 있고, 반대편에 학생들이 앉아 있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지식 전달이 일방적으로 이뤄지지만, 교수와 학생 사이는 대등하지 않다. 만약 교수가 원탁에서 강의를 한다면 어떨까?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대등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Q. 공간 구조가 끼치는 사회적인 영향이란? A. 아파트 단지를 예로 들어 보자.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공간의 구조에 의해 예견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는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이 상당히 많지만, 실질적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다다르는 여정까지 사람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공간에서 광장은 보기에만 좋은 시원한 느낌의 공간으로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병리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고립을 유발한다. 소통이 필요함을 슬로건처럼 외치지만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을 원하지 않는다. Q. ‘건축학’ 하면 떠오르는 느낌과는 다른 것 같다. A. 건축에서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형태를 어떻게 디자인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공간 구조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와닿는 요소를 논할 필요가 있다. Q.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감사하게도 우리 대학원생들이 먼저 제안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등장하는 여러 건물, 도시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영상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올바른 건물과 좋은 건축,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생각해 온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만일 우리 동네가 안전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독사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시청자들이 일상적인 차원에서 우리의 공간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랐다. Q. 영상 편집은 제자들이 돕는가? A.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다. 썸네일이나 질문지도 직접 만드는데, 특히 채널 초반에 올라간 영상은 사전 질문지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질문했다. 그렇지만 학생들과 함께 평소에 늘 생각하던 문제이고, 익숙하게 말하던 주제여서 괜찮았다. Q. 콘텐츠의 주제나 영감은 어디서 얻는가? A. 앞서 말했듯, 건축학과에서 ‘도시 설계’와 ‘공간과 사회’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학부 수업이니 이론보다는 공간과 권력, 공간과 범죄, 공간과 소통 등 여러 가지 사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영감은 이렇게 수업하며 생각난 주제나 답사 현장에서 얻곤 한다. 책을 읽으며 떠올릴 때도 있다. 그리고 우리 대학원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60개씩 리스트업을 해 오기도 한다. Q.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A. 2023년 10월에 교내 실험실 창업으로 설립했다. 공간 구조 분석을 통해서 건물이나 도시 공간이 활성화되도록 컨설팅한다. 공간 구조를 분석하면 어느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몰릴지를 예측할 수 있는데, 객관적인 통계와 수치에 기반해 공간의 배치와 동선을 설계하는 컨설팅을 한다. 이를 활용해서 장사가 잘되는 입지와 그렇지 않은 입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Q.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 연구실 ‘스페이스 신택스 랩’에서 창업 이전에 병원, 코엑스, 롯데타워 저층부의 쇼핑 공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다.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여러 대기업에서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었고, 자신감이 붙어서 시작하게 됐다. Q. 강의와 유튜브, 창업까지 정말 바쁜 삶을 살고 있다. 평소에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A. 이 질문을 달리 말하면 “당신은 무슨 재미로 사느냐”이다. 시간 관리는 따로 하지 않고, 즐거운 일을 그냥 한다. 학생들과 프로젝트하고,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너무 즐겁다. 영상의 썸네일을 어떻게 바꿀지, 다음에는 어느 동네를 가볼지 말하는 것 따위이다. 아무래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이런 일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다. 이미 즐거운데 굳이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없다. Q. 이제 막 건축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A. 정기용 건축가의 저서 “감응의 건축”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정기용 건축가는 화려한 건축보다는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떠한 건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 건축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건축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이 책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비전공자들도 충분히 읽을 만한 책이다. Q. 진로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도 건축학과 학부생 시절, 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전공인 스페이스 신택스는 유학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됐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누구든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은 터닝 포인트가 온다고 본다.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지 않나. 충분히 방황하면 정확히 알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일이 합치될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1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NOW세종인#143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인 규잉 학생을 만나다 목록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세종인#143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인 규잉 학생을 만나다 2024-10-21 hit 2286 ▲<내가 왜 킬러?!> 작품 썸네일 규잉(필명)(만화애니메이션텍·18) 학생은 현재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이다. 2023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본선 진출 이후 웹툰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Q. 연재 중인 작품 <내가 왜 킬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내가 왜 킬러?!>는 사무직을 희망하던 주인공이 원치 않게 잠입 수사 요원에 발탁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느와르 웹툰이다. 주인공 조는 기업형 범죄 조직 오세염과 그 산하의 베일에 싸인 킬러 조직 들개들 사이에서 다양한 임기응변으로 살아남으며, 그들의 범죄를 파헤쳐간다. 개그와 시리어스를 오고가는 아슬아슬 줄타기가 매력인 작품이다. Q. <내가 왜 킬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졸업전시 용 작품을 준비하며 심신이 지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유머를 모두 넣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모전을 목표로 한 작품을 시작한 것이 발단이었다. 평소 느와르 영화와 액션 만화를 즐겨보는데 개그와 느와르 액션의 조화가 신선할 것 같았다. 또, 언더커버 경찰이라는 비장한 소재와 안분지족하고 싶어 하는 소극적인 주인공 간의 대비되는 시너지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기획을 시작했다. Q. 웹툰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A.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해 종이책이나 무지 공책에 만화를 그려 학교 친구들과 돌려보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중학생 때 만화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웹툰 작가라는 진로를 확고하게 선택하게 됐다. 동아리 초빙 선생님이 현직 웹툰 작가이셨는데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깊이 공감하고 동경했었다. 나 역시 내가 풀어내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그려서 보여주는 걸 좋아했기에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여담으로 “나도 꼭 웹툰 작가가 되어서 다시 연락드리겠다”며 학교를 졸업한 뒤 실제로 작가가 돼서 다시 연락드렸는데 작가님께서 나를 기억 못하셔서 웃펐던 기억이 난다. Q.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통해 데뷔하게 되었는데 공모전 준비 과정은 어땠는가? A. 과정은 평소 학교에서 전시 작품을 준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느와르 장르에 유머를 섞기 시작했기에 다른 작품에 비해 훨씬 즐겁게 작업했다. 또 장르가 개그였던 만큼 개그 코드가 웃긴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보여준 기억이 난다. 당시 웹툰을 본 지인들이 모두 호평만 해서 그저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평소 상당히 객관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해주시는 이순기 교수님께서도 웃기다고 해주셨을 때 마침내 ‘웃긴 게 맞구나!’라고 생각했다. 아쉽게 본선에서는 떨어졌지만 이후 내 작품을 눈여겨보고 계시던 PD님께 연재 제의를 받아 연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Q. 작품을 연재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A. 크게 힘든 점은 없지만 연재 때문에 혼자 작업실에 고립되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혼잣말하는 버릇이 생겨서 슬프다. 또 명절이나 연휴에도 언제나 마감이 함께한다는 점이 가장 힘든 것 같다. Q. 작품을 연재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A. 꼭 알아줬으면 하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캐치해 추리 댓글을 써주는 독자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또, 의도한 연출이나 개그가 통했을 때, 나를 응원해주는 댓글이나 자신에게 이 작품이 응원이 된다는 댓글을 볼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 Q. 대학 생활은 어떠했는가? A. 애니, 만화의 전문 분야 교수님들과 수업, 학과 내 동아리 등 학교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부 전공이 애니메이션인 친구들과 영상 작품도 많이 제작하며 만화에 국한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작업을 해보려 했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외주를 병행하느라 휴학이 잦았지만 복학해 돌아올 때마다 학과 환경이 점점 더 발전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 사실 아직 졸업을 못했는데 잦은 휴, 복학과 연재 때문에 롤러코스터같은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Q. 학교에서 배운 것 중 작가 활동에 도움이 됐던 것이 있다면? A. 학과 수업은 모두 빠짐없이 도움이 된 것 같다. 한창완 교수님의 강의에서 컨텐츠 포맷이 발전해온 역사와 방향성, 웹툰이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고 한국 만화 시장 안에서 트랜드를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현세 교수님의 강의 역시 작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배우고 작가적 태도를 다지는 데 도움이 많이 됐으며, 이순기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부족했던 기본기와 연출적 오답을 가려낼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다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산학 협력 수업 중 VR 웹툰 제작 수업도 기억에 남는다. 세로형 웹툰이 아닌 360도 가상세계 안에서 다양한 방식의 연출을 시도해야 하는 수업은 연출적 상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Q. 웹툰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데뷔를 목표로 하다보면 공모전 낙방이나 투고 거절에 많이 흔들리게 되는데, 나 역시 쓴맛을 많이 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면 연재 기회는 어떤 방식으로든 찾아오게 된다고 생각한다. 만화 업계가 아닌 곳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동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법을 많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가장 큰 계획은 건강히 오래 연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게 목표라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년 초에 <내가 왜 킬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른 작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차기작도 개그와 신선한 소재를 섞어서 준비하려고 생각 중이지만, 나중에는 본래 내가 자신있는 판타지, 액션, 스릴러 같은 장르를 더 시도해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캠퍼스타운조성단, 마켓파인더 워크샵 진행 2024-12-03 hit 186 ▲마켓파인더 워크샵 현장 사진 캠퍼스타운조성단은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5회에 걸쳐 마켓파운더 워크샵을 진행했다. 마켓파운더 워크샵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창업과 데이터에 관련된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에는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조현승 강사의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제품 출시와 시장 △조수진 강사의 신제품 출시 사례: CJ사례 △권영옥 강사의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창업지표분석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권영옥 강사의 강의는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마케팅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 설정 방법 △광고 효과 평가 방법과 비용 산정 방법 △광고 상품 정보와 광고 집행 방법에 대한 이해와 계산 방법을 다루었다. 권 강사는 마케팅 활동 시 성과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드시 지표를 통해 광고의 효과 유무를 평가해야 경영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의를 수강한 이종석(경영학과·18) 학생은 “현직자의 강연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실무에서의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식품생명공학전공, 제41회 식공인의 밤 진행 이전글 소프트웨어학과, 제7회 학술제 진행 목록
세종투데이 세종특강 세종특강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마이샵온샵 최대헌 대표, 강연 진행 2024-12-02 hit 187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유경제 기업 ‘마이샵온샵’ 최대헌 대표가 지난 20일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유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대헌 대표는 강연에서 각자의 전공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현재 대학생에게,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내는 창업은 필수 과목이라 말했다. 현재의 ‘마이샵온샵’이 있기까지 그가 했던 고민과 경험을 직접 현장에 가 들어봤다. ▲최대헌 대표 아이디어의 가치 최대헌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에서 6년간 근무한 뒤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페이 서비스의 초창기를 담당했다. 그는 큰 어려움 없이 행복한 회사 생활을 했고, 훌륭한 분들을 만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소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기업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줘도 성과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자 대기업 생활이 적성에 맞는지를 고민하게 됐다. 그 당시 최 대표는 대기업같이 거대한 조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고, 결국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이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그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공유경제 속 실패와 성장 최대헌 대표는 자신을 이상주의자라고 표현하며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공유경제와 부합한다고 생각했고, 집이나 차량처럼 고가의 자산 외에 공유 수요가 있는 자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매장 공유를 시작하게 됐다.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자체 검증을 거쳐 2013년에 창업을 시작했고, 2014년 초에 서비스를 공개하며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어려운 자영업 환경에서 공유경제라는 개념을 활용해 점주와 자본이 부족한 창업자가 손을 잡아 이 어려운 세상을 함께 헤쳐 나간다는 점이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는 매장 공유가 에어비앤비나 쏘카처럼 큰 사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에어비앤비나 쏘카는 온라인에서 사진과 평점 등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 데 반해 매장 공유는 의사결정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매장 공유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공유 판매대를 도입하기도 하고, 틈새시장인 술집에서 수출 소재 자판기 사업도 시작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유경제라는 키워드를 안고 계속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공유 주방 사업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전환점이 됐다. 최 대표는 처음에 선뜻 공유 주방 사업에 나서지 않았는데, 공유 주방에서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사람이 수익을 낼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예상대로 현재 민간 공유 주방은 거의 다 사라졌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수십 개의 공유 주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새롭게 조성된 공유 주방의 운영을 공유 공간에서 소자본 외식 창업자를 계속해서 육성해 온 그의 기업에 맡겼고, 그렇게 해서 현재 다양한 공간들을 운영하면서 푸드 창업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하게 됐다. ▲최대헌 대표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창업의 시작과 생존 최대헌 대표는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의사 결정이 느린 사람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시장에 있는 기업들에 비해 자금과 기술이 부족하지만,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시장에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이 잃을 게 없고 조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고 실패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의 시작에는 모두가 주목하지만 생존은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제논의 역설’을 언급하며 스타트업의 생명은 몇 년 안에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 생존 기간을 늘리면 기회가 찾아온다며 자신만의 독특함을 살리라고 조언했다. 최 대표는 창업이 완전히 세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 아이디어,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직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취재/ 문준호 홍보기자(mjh30279@naver.com) 다음글 [창업과 기업가 정신1] 감성컴퍼니 정진수 대표, 강연 진행 이전글 [창업과 기업가 정신1] 무인탐사연구소 조남석 대표, 강연 진행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연구 주요연구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응용 2024-10-10 hit 370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응용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엄태용 교수 1. 서론 차세대 반도체 및 메모리 소자에서 칼코겐 화합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소자의 미세화, 고성능화, 저전력화를 요구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재료와 이를 이용한 소자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칼코겐 화합물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상변화 메모리(PCM)는 칼코겐 화합물의 가역적인 상변화 특성을 이용하여 비휘발성 메모리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또한, Ovonic Threshold Switching (OTS) 소자는 칼코겐 화합물의 임계 전압 (Vth) 특성을 활용하여 저항변화 메모리 셀의 선택소자 역할을 수행하며 고집적 메모리 어레이에서의 누설 전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차원의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TMDCs)과 산화칼코겐화합물(Oxychalcogenides)은 높은 전하 이동도로 차세대 논리 소자의 채널 재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칼코겐 화합물의 독특한 전기적 특성을 이용하여 뉴로모픽 소자, 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소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칼코겐 화합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독특하게 가지는 유용한 특성 때문이다. 첫째, 전기적 특성의 폭넓은 조절이 가능하다. 금속성, 반도체성, 절연성 등 다양한 전기적 특성을 나타낼 수 있어 소자의 기능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다. 둘째, 상변화 및 임계 스위칭 특성을 가진다. 일부 칼코겐 화합물은 온도나 전기장에 따라 비정질상과 결정상 사이의 상변화를 보이며, 이는 메모리 소자와 스위칭 소자에 활용된다. 셋째, 2차원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 칼코겐 화합물 중 일부는 원자층 수준의 얇은 2D 구조를 형성할 수 있어 고이동도 전자 소자에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재료 공학적 조절이 용이하다. 조성 및 구조의 변화를 통해 물리적,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소자 개발이 가능하다. 그림 1.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과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서의 응용 분야를 나타낸 개념도 따라서 이 글에서는 칼코겐 화합물의 독특한 전기적 특성과 구조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칼코겐 화합물의 개념과 특성 칼코겐 화합물은 주기율표 16족에 속하는 칼코겐 원소인 황(S), 셀레늄(Se), 텔루륨(Te)이 금속 또는 준금속 원소와 결합하여 형성되는 화합물을 지칭한다. 산소(O)도 같은 족에 속하지만, 칼코겐 원소는 산소에 비해 전기음성도가 낮아 결합은 이온성보다 공유 결합성이 더 강하다. 또한, d 오비탈이 반응에 참여하여 다양한 산화 상태가 존재하는 등 산화물과는 구분되는 특성을 보여 별도의 화합물로 분류한다. [1] 칼코겐 화합물의 전기적 특성은 주로 결정 구조와 결합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 결정 구조는 원자들의 배열과 대칭성이 에너지 밴드 구조에 영향을 주어 전기적 특성을 결정한다. 또한, 공유 결합, 이온 결합, 반데르발스 결합 등의 비율과 강도는 재료의 전기 전도성과 반도체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칼코겐 화합물이 주목받는 상변화 특성과 OTS 특성은 이러한 결합 종류 간의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2] 그림 2. 칼코겐 화합물의 특성 (a) 상전이 특성 (b) OTS 특성 2.1 상변화 특성 칼코겐 화합물은 열적 또는 전기적 자극에 의해 비정질상과 결정상 사이의 가역적인 상변화를 보인다. 비정질상은 원자 배열이 무질서한 상태로 높은 저항을 가지며, 결정상은 규칙적인 원자 배열로 낮은 저항을 가진다. [3] 상변화 메커니즘은 주로 원자 이동과 재배열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는 전기적 특성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다. 상변화는 수백 ns 수준의 빠른 속도로 일어날 수 있어 고속 메모리 소자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상변화 과정에서의 열적 안정성은 데이터 보존과 소자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며, 재료 조성 및 구조 조절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변화 재료로는 Ge2Sb2Te5(GST)가 있으며, 이는 상변화 메모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빠른 상변화 속도와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가진다. 2.2 OTS 특성 OTS특성은 특정 임계 전압(Vth) 이하에서는 높은 저항 상태를 유지하다가, 임계 전압을 초과하면 급격히 낮은 저항 상태로 전환되는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비선형 전류-전압 특성은 메모리 어레이에서 누설 전류를 억제하고 선택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임계 전압 이상에서는 칼코겐 원소의 결합이 전계에 의해 이동하면서 금속성을 가지게 되거나 비공유 전자쌍이 활성화되어 전하의 이동을 도와 많은 전류를 흐르게 된다. [4] 대표적인 임계 스위칭 재료로는 SiAsTe, GeSe 등이 있으며, OTS 소자에서 임계 스위칭 특성을 나타내는 재료로 연구되고 있다. 2.3 2차원 칼코겐 화합물 칼코겐 화합물의 특별한 형태로 2D 칼코겐 화합물이 있다. 이는 단일 또는 몇 개의 원자층 두께를 가지는 층상 구조를 가지며, 대표적으로 TMDC가 있다. TMDC는 전이 금속 원소(M)와 칼코겐 원소(X)의 화합물로, 일반적인 화학식은 MX2이며, 각 층은 M 원자가 X 원자에 의해 샌드위치된 구조를 가진다. 층과 층 사이에는 약한 반데르발스 힘이 작용하여 2D 구조를 형성한다. TMDC의 밴드 구조는 단일층에서 직접 밴드갭을 가지며, 이는 광학적 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층수가 증가하면 간접 밴드갭으로 전이되며, 이는 전기적 및 광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전기적 특성 측면에서, MoS2, WS2 등은 넓은 밴드갭을 가지는 반도체로, 고온에서의 안정성과 높은 전자 이동도를 가진다. 반면, TiSe2, VSe2 등은 금속성을 나타내며 전극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NbSe₂ 등은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여 양자 소자에 응용 가능하다. 전하 이동도 측면에서, 2D 구조로 인해 전하 운반자의 산란이 감소하여 높은 이동도를 나타내며, 이는 빠른 스위칭과 낮은 전력 소모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외부 전기장, 기계적 변형(strain), 화학적 도핑 등을 통해 밴드갭과 전기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맞춤형 소자 개발이 가능하다. 3. 칼코겐 화합물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 칼코겐 화합물은 독특한 특성 때문에 전자, 광학, 열전, 에너지 소자 등에서 고루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에서 메모리 및 로직 IC의 차세대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1 메모리 소자 3.1.1 Phase Change Memory (PCM) 차세대 메모리 소자인 PCM은 칼코겐 화합물의 상변화 특성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이다. [5] 메모리 동작 원리는 칼코겐 화합물에 낮은 전류 펄스를 인가하여 결정상(낮은 저항 상태)으로 전환시키는 SET 동작과, 강한 전류 펄스를 짧은 시간 동안 인가하여 비정질상(높은 저항 상태)으로 전환시키는 RESET 동작을 통해 정보를 저장한다. 구체적으로 SET 동작은 낮은 전류 펄스를 인가하여 상변이 물질을 결정화 온도 이상, 녹는점 이하의 온도로 가열하여 결정화를 진행시킨다. RESET 동작은 강한 전류 펄스를 인가하여 상변이 물질을 녹는점 이상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여 비정질 상태로 만든다. 이때, RESET 동작에서 높은 전류가 필요하며, 이는 전력 소모와 열 간섭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재료 및 특성 측면에서, GST는 빠른 상변화 속도와 안정적인 동작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장점으로는 높은 스위칭 속도와 안정적인 사이클 내구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 소모와 낮은 상변화 온도로 인해 데이터 보존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도핑된 GST는 N, C 등의 도핑을 통해 열적 안정성과 데이터 보존 특성을 개선한다. GeSb 합금은 빠른 스위칭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를 보여 차세대 PCM 재료로 연구되고 있다. PCM의 장점으로는 빠른 속도, 높은 내구성, 다중 레벨 저장 등이 있다. 그림 3 상전이 메모리 소자 (a) 소자 구조 (b) 소자 단면 TEM 이미지 (c) 전기적 특성 3.1.2 Ovonic Threshold Switching (OTS) OTS 소자는 임계 스위칭 특성을 가져 저항변화 메모리 어레이에서 메모리 셀을 선택적으로 액세스하기 위한 셀렉터 소자로 활용이 가능하다. 동작 원리는 임계 전압 이하에서는 높은 저항을 유지하여 누설 전류를 억제하고, 임계 전압을 초과하는 전압이 인가되면 급격히 낮은 저항 상태로 전환되어 전류가 흐를 수 있다. 전압이 감소하여 홀드 전압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OFF 상태로 복귀한다. 재료 및 특성 측면에서, Se 기반 칼코겐 화합물은 높은 열적 안정성과 넓은 밴드갭으로 누설 전류를 감소시킨다. Te 기반 칼코겐 화합물은 낮은 임계 전압으로 저전력 구동이 가능하지만, 열적 안정성이 낮을 수 있다. 다원 칼코겐 화합물은 Si, Ge, As, Se, Te 등의 조합으로 재료 특성을 최적화한다. OTS 소자의 장점으로는 높은 선택성과 빠른 동작 속도를 보여 단순한 구조의 메모리 어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림 4 OTS 소자 (a) 단위 소자 적층 구조 (b) Crossbar array 구조 (c) 전기적 특성 3.1.3 Selector Only Memory (SOM) SOM 소자는 셀렉터와 메모리 기능을 하나의 칼코겐 화합물 층에 통합하여 소자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동작 원리는 전압의 극성 변화나 전류 제어를 통해 OTS 특성을 일으키는 임계 전압을 조절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며, 이 상태를 유지하여 비휘발성 메모리로 동작한다. [6, 7] 이 소자는 하나의 칼코겐 화합물 층이 셀렉터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여 전극-칼코겐 화합물-전극 단층 샌드위치 크로스바 어레이 구조를 통해 메모리 소자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소자의 개발은 OTS 소자에서 발생하던 임계전압의 이동 현상을 메모리 특성으로 이용한 것으로, OTS 기술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 재료 및 제조 기술 측면에서, GeSe 기반의 칼코겐 화합물이 낮은 임계 전압과 높은 내구성으로 SOM에 적합하며, SiGeAsTe와 같은 Te 계열의 칼코겐 화합물도 연구되고 있다. SOM의 장점으로는 구조 단순화와 빠른 동작 속도, 에너지 효율성, 긴 소자 수명 등이 있다. 특히 PCM 대비 낮은 동작 전압으로 인해 주변 메모리 셀에 대한 열 간섭이 적어 고집적을 달성하기 유리하며, 고온 동작과 물질의 이동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동작에 의한 소자의 열화 발생이 적다. 그림 5 SOM 소자 (a) 소자 구조 (b) 소자 단면 TEM 이미지 (c) 전기적 특성 3.2 Logic IC용 High Mobility TFT 소자 고이동도 박막 트랜지스터(TFT)는 디스플레이, 센서, 논리 소자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칼코겐 화합물을 채널 재료로 사용하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TMDC인 MoS2는 단일층에서 벌집 구조를 가지며, S-Mo-S의 삼중층으로 구성된다. 전기적 특성으로 단일층에서 직접 밴드갭을 가지며, 높은 전자 이동도(최대 200 cm2/Vs 이상)를 나타낸다. 이러한 높은 전하 이동도는 빠른 스위칭과 낮은 전력 소모를 가능하게 하며, 얇은 두께와 기계적 유연성, 높은 광투과성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하다. 4. 도전 과제 및 최신 연구 현황 4.1 Memory 소자 도전 과제 및 최신 연구 PCM 소자는 우수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 열적 안정성, 집적도 향상 등의 과제가 있다. 특히 RESET 동작 과정에서 높은 전류가 필요하여 전력 효율 개선이 필요하며, 이때 발생한 열에 의해 열 간섭이 발생해 저장 데이터와 소자 수명의 열화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소자의 집적도가 증가함에 따라 열 간섭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OTS 소자는 임계 전압 제어, 내구성 향상 등의 과제가 있다. 소자의 동작에 따라 Vth의 이동이 발생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해야 하며, 내구성 향상을 위해 반복적인 스위칭에도 특성이 유지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SOM 소자는 동작 원리가 PCM이 가지고 있는 발열 문제와 OTS가 가지고 있는 Vth의 이동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러나 재료 특성 최적화를 위해 임계 전압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재료 조성 최적화, 증착 기술의 발전, 소자 구조 혁신, 신뢰성 향상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재료 조성 최적화 측면에서, GeSe 기반 재료는 Ge와 Se의 비율을 조절하여 임계 전압과 내구성을 최적화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원 합금으로 Si, Ge, As, Se 등의 원소를 조합하여 열적 안정성과 스위칭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되었다. [8] 소자 구조 측면에서 수직 구조(VSOM)를 통해 3D 적층을 구현하여 고집적 메모리 어레이를 개발하고, 저장 용량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증착 기술 측면에서는 선택적 ALD를 활용하여 선택적으로 박막을 형성하고, 3D 구조의 구현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이때 저온 증착을 통해 비정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하여 칼코겐 화합물의 ALD는 칼코겐 실리콘 화합물 전구체의 리간드 주도 교환 반응을 통해 GeTe, GeSe, SbTe, GST 비정질 박막의 공정이 연구되어 VSOM 소자에 적용 가능성이 연구 중이다. [9-12] 그림 6 SOM 소자의 향후 개발 과제 4.2 High Mobility TFT 소자 도전 과제 및 최신 연구 최근 연구에서는 표면 상태 개선, 이종접합 구조 개발, 소자 안정성 향상 등에 대한 과제가 있다. 2D 반도체는 수직 방향으로 결합을 하지 않는 특성으로 금속 전극 연결이 용이하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면의 화학적 처리, 계면 층 삽입 등이 연구되고 있다. 이종접합 구조 개발 측면에서 TMDC와 같은 2D 반도체 소재에 3D 유전막이 접속하면 계면에 전자 상태가 형성되어 2D 반도체 소재의 특성을 열화시킬 수 있어 h-BN과 같은 2D 유전막 집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소자 안정성 향상 측면에서, 쉽게 산화되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보호층 등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동작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하여 최근 연구된 물질인 Bi2O2Se와 Bi2SeO5는 층상 구조를 가지는 2D 칼코겐 화합물로, 금속산화물층과 칼코겐 층이 반복적으로 존재하며 층과 층 사이가 반데르발스 힘으로 상호작용한다. 여기서 Bi2O2Se는 높은 전자 이동도를 보이는 반도체 물질이며, Bi2SeO5는 채널의 특성 저하가 없는 고유전 박막(High-k)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13] 이 물질은 기존에 Exfoliation이나 반도체에서 사용되지 않는 STO 또는 Mica 단결정 기판에서 CVD 성장만이 가능했지만, 최근 SiO2 기판 등에 ALD 방식으로 증착된 결과가 보고되었다. [14] 5. 결론 칼코겐 화합물은 그 독특한 전기적 특성과 구조적 다양성으로 인해 반도체 소자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칼코겐 화합물은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재료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래의 정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연구 노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요소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소자의 개발을 촉진할 것이며, 이는 산업 전반과 우리의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6. 참조 [1] F. Jellinek, "Transition metal chalcogenides. relationship between chemical composition, crystal structure and physical properties," Reactivity of Solids, vol. 5, no. 4, pp. 323-339, 1988, doi: 10.1016/0168-7336(88)80031-7. [2] D. Lencer, M. Salinga, B. Grabowski, T. Hickel, J. Neugebauer, and M. Wuttig, "A map for phase-change materials," Nat. Mater., vol. 7, no. 12, pp. 972-977, 2008, doi: 10.1038/nmat2330. [3] A. V. Kolobov, P. Fons, A. I. Frenkel, A. L. Ankudinov, J. Tominaga, and T. Uruga, "Understanding the phase-change mechanism of rewritable optical media," Nat. Mater., vol. 3, no. 10, pp. 703-708, 2004, doi: 10.1038/nmat1215 http://www.nature.com/nmat/journal/v3/n10/suppinfo/nmat1215_S1.html. [4] M. Zhu, K. Ren, and Z. Song, "Ovonic threshold switching selectors for three-dimensional stackable phase-change memory," MRS Bull., vol. 44, no. 9, pp. 715-720, 2019, doi: 10.1557/mrs.2019.206. [5] S. R. Ovshinsky, "Reversible Electrical Switching Phenomena in Disordered Structures," Phys. Rev. Lett., vol. 21, no. 20, p. 1450, 1968. doi: 10.1103/PhysRevLett.21.1450. [6] S. Hong et al., "Extremely high performance, high density 20nm self-selecting cross-point memory for Compute Express Link," in 2022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 (IEDM), 3-7 Dec. 2022 2022, pp. 18.6.1-18.6.4, doi: 10.1109/IEDM45625.2022.10019415. [7] I. M. Park et al., "Enhanced Endurance Characteristics in High Performance 16nm Selector Only Memory (SOM)," in 2023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 (IEDM), 9-13 Dec. 2023 2023, pp. 1-4, doi: 10.1109/IEDM45741.2023.10413748. [8] T. Ravsher et al., "Polarity-Induced Threshold Voltage Shift in Ovonic Threshold Switching Chalcogenides and the Impact of Material Composition," phys. status solidi (RRL) – Rapid Research Letters, vol. 17, no. 8, p. 2200417, 2023, doi: https://doi.org/10.1002/pssr.202200417. [9] V. Pore, T. Hatanpää, M. Ritala, and M. Leskelä, "Atomic Layer Deposition of Metal Tellurides and Selenides Using Alkylsilyl Compounds of Tellurium and Selenium," J. Am. Chem. Soc., vol. 131, no. 10, pp. 3478-3480, 2009, doi: 10.1021/ja8090388. [10] T. Eom et al., "Conformal Formation of (GeTe2)(1–x)(Sb2Te3)x Layers by Atomic Layer Deposition for Nanoscale Phase Change Memories," Chem. Mater., vol. 24, no. 11, pp. 2099-2110, 2012, doi: 10.1021/cm300539a. [11] T. Eom et al., "Combined Ligand Exchange and Substitution Reactions in Atomic Layer Deposition of Conformal Ge2Sb2Te5 Film for Phase Change Memory Application," Chem. Mater., vol. 27, no. 10, pp. 3707-3713, 2015, doi: 10.1021/acs.chemmater.5b00805. [12] S. Yoo, C. Yoo, E.-S. Park, W. Kim, Y. K. Lee, and C. S. Hwang, "Chemical interactions in the atomic layer deposition of Ge–Sb–Se–Te films and their ovonic threshold switching behavior," J. Mater. Chem. C, vol. 6, no. 18, pp. 5025-5032, 2018, doi: 10.1039/C8TC01041B. [13] T. Li and H. Peng, "2D Bi2O2Se: An Emerging Material Platform for the Next-Generation Electronic Industry," Accounts of Materials Research, vol. 2, no. 9, pp. 842-853, 2021, doi: 10.1021/accountsmr.1c00130. [14] H. Park et al., "Direct Growth of Bi2SeO5 Thin Films for High-k Dielectrics via Atomic Layer Deposition," ACS Nano, vol. 18, no. 33, pp. 22071–22079, 2024, doi: 10.1021/acsnano.4c05273. 다음글 고효율 전력변환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피플 학생 학생 인공지능학과 이도연, 임지유 학생,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우수학술 발표상 수상 2024-12-16 hit 413 ▲이도연 학생(인공지능학과·22)(중앙), 임지유 학생(인공지능학과·22)(오른쪽) 인공지능학과 이도연, 임지유 학생(지도교수: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승협)이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1990년 설립된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는 수소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연구 결과, 산업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도연 학생은 “수소연료전지 잔여 수명 예측을 위한 트랜스포머 및 전이학습을 적용한 전압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수소연료전지의 장기 운전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 전압을 예측함으로써, 수명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인공지능 모델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지유 학생은 “XAI 기법을 활용한 PEMFC 고장진단 딥러닝 모델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인공지능 모델의 블랙박스 특성을 해석하는 XAI 기법을 적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고장진단 딥러닝 판단 근거를 분석하고 제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도연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신승협 교수님과 연구실에서 함께하는 동료 연구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수상은 미래의 더욱 역량 있는 연구자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노력해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지유 학생은 “학회에서 진행한 첫 발표였기에 다소 긴장했지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매우 즐겁고 유의미한 경험이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항상 존중과 격려로 지도해 주시고, 연구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부여해 주신 신승협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취재/ 사공찬민 홍보기자(sacm5484@naver.com) 다음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생팀, 2024년 제7회 대한전자공학회 IT 창의 챌린지 대상 수상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2024-10-14 hit 1159 ▲김영욱 교수 “이 일이 너무 즐겁고 잘 맞아요. 유튜브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요.” 어릴 적 마음 한편에 품었던 탐험가의 꿈을 실제로 이룬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발 딛는 도시의 곳곳이 탐험의 대상이라면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미지의 세계일지도 모른다. 교수 생활부터 유튜브 채널 ‘김영욱의 도시 탐험대’ 운영,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 창업에 이르기까지 공간 구조를 중심으로 삶과 도시의 동선을 설계하는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났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건축학과에 재직 중인 김영욱 교수이다. 학생들에게 ‘도시 설계’와 ‘공간과 사회’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스페이스 신택스(space syntax)를 공부했다.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분석된 숫자로 사회·문화·경제 등 공간적 현상을 해석하는 일을 해 왔다. Q. 공간 구조란 무엇인가? A. 문장에도 주어, 목적어, 서술어처럼 구조가 있듯, 도시와 건물에도 공간 구조가 있다. 이러한 공간 구조를 보면 사회적인 논리가 보인다. 도시에서는 길을 따라 움직이고, 건물에서는 복도를 따라 사람들이 움직인다. 강의실을 예로 들어 보자. 예전에는 교수가 앞에 서 있고, 반대편에 학생들이 앉아 있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지식 전달이 일방적으로 이뤄지지만, 교수와 학생 사이는 대등하지 않다. 만약 교수가 원탁에서 강의를 한다면 어떨까?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대등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Q. 공간 구조가 끼치는 사회적인 영향이란? A. 아파트 단지를 예로 들어 보자.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공간의 구조에 의해 예견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는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이 상당히 많지만, 실질적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다다르는 여정까지 사람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공간에서 광장은 보기에만 좋은 시원한 느낌의 공간으로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병리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고립을 유발한다. 소통이 필요함을 슬로건처럼 외치지만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을 원하지 않는다. Q. ‘건축학’ 하면 떠오르는 느낌과는 다른 것 같다. A. 건축에서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형태를 어떻게 디자인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공간 구조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와닿는 요소를 논할 필요가 있다. Q.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감사하게도 우리 대학원생들이 먼저 제안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등장하는 여러 건물, 도시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영상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올바른 건물과 좋은 건축,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생각해 온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만일 우리 동네가 안전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독사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시청자들이 일상적인 차원에서 우리의 공간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랐다. Q. 영상 편집은 제자들이 돕는가? A.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다. 썸네일이나 질문지도 직접 만드는데, 특히 채널 초반에 올라간 영상은 사전 질문지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질문했다. 그렇지만 학생들과 함께 평소에 늘 생각하던 문제이고, 익숙하게 말하던 주제여서 괜찮았다. Q. 콘텐츠의 주제나 영감은 어디서 얻는가? A. 앞서 말했듯, 건축학과에서 ‘도시 설계’와 ‘공간과 사회’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학부 수업이니 이론보다는 공간과 권력, 공간과 범죄, 공간과 소통 등 여러 가지 사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영감은 이렇게 수업하며 생각난 주제나 답사 현장에서 얻곤 한다. 책을 읽으며 떠올릴 때도 있다. 그리고 우리 대학원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60개씩 리스트업을 해 오기도 한다. Q.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A. 2023년 10월에 교내 실험실 창업으로 설립했다. 공간 구조 분석을 통해서 건물이나 도시 공간이 활성화되도록 컨설팅한다. 공간 구조를 분석하면 어느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몰릴지를 예측할 수 있는데, 객관적인 통계와 수치에 기반해 공간의 배치와 동선을 설계하는 컨설팅을 한다. 이를 활용해서 장사가 잘되는 입지와 그렇지 않은 입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Q. ‘스페이스 신택스 코리아’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 연구실 ‘스페이스 신택스 랩’에서 창업 이전에 병원, 코엑스, 롯데타워 저층부의 쇼핑 공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다.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여러 대기업에서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었고, 자신감이 붙어서 시작하게 됐다. Q. 강의와 유튜브, 창업까지 정말 바쁜 삶을 살고 있다. 평소에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A. 이 질문을 달리 말하면 “당신은 무슨 재미로 사느냐”이다. 시간 관리는 따로 하지 않고, 즐거운 일을 그냥 한다. 학생들과 프로젝트하고,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너무 즐겁다. 영상의 썸네일을 어떻게 바꿀지, 다음에는 어느 동네를 가볼지 말하는 것 따위이다. 아무래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이런 일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다. 이미 즐거운데 굳이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없다. Q. 이제 막 건축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A. 정기용 건축가의 저서 “감응의 건축”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정기용 건축가는 화려한 건축보다는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떠한 건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 건축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건축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이 책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비전공자들도 충분히 읽을 만한 책이다. Q. 진로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도 건축학과 학부생 시절, 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전공인 스페이스 신택스는 유학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됐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누구든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은 터닝 포인트가 온다고 본다.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지 않나. 충분히 방황하면 정확히 알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일이 합치될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취재/ 이유빈 홍보기자(iyreason@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1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NOW세종인#143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인 규잉 학생을 만나다 목록
세종투데이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NOW세종인#143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인 규잉 학생을 만나다 2024-10-21 hit 2287 ▲<내가 왜 킬러?!> 작품 썸네일 규잉(필명)(만화애니메이션텍·18) 학생은 현재 네이버웹툰 <내가 왜 킬러?!>를 연재 중이다. 2023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본선 진출 이후 웹툰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Q. 연재 중인 작품 <내가 왜 킬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내가 왜 킬러?!>는 사무직을 희망하던 주인공이 원치 않게 잠입 수사 요원에 발탁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느와르 웹툰이다. 주인공 조는 기업형 범죄 조직 오세염과 그 산하의 베일에 싸인 킬러 조직 들개들 사이에서 다양한 임기응변으로 살아남으며, 그들의 범죄를 파헤쳐간다. 개그와 시리어스를 오고가는 아슬아슬 줄타기가 매력인 작품이다. Q. <내가 왜 킬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졸업전시 용 작품을 준비하며 심신이 지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유머를 모두 넣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모전을 목표로 한 작품을 시작한 것이 발단이었다. 평소 느와르 영화와 액션 만화를 즐겨보는데 개그와 느와르 액션의 조화가 신선할 것 같았다. 또, 언더커버 경찰이라는 비장한 소재와 안분지족하고 싶어 하는 소극적인 주인공 간의 대비되는 시너지가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기획을 시작했다. Q. 웹툰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A.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해 종이책이나 무지 공책에 만화를 그려 학교 친구들과 돌려보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중학생 때 만화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웹툰 작가라는 진로를 확고하게 선택하게 됐다. 동아리 초빙 선생님이 현직 웹툰 작가이셨는데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깊이 공감하고 동경했었다. 나 역시 내가 풀어내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그려서 보여주는 걸 좋아했기에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여담으로 “나도 꼭 웹툰 작가가 되어서 다시 연락드리겠다”며 학교를 졸업한 뒤 실제로 작가가 돼서 다시 연락드렸는데 작가님께서 나를 기억 못하셔서 웃펐던 기억이 난다. Q.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통해 데뷔하게 되었는데 공모전 준비 과정은 어땠는가? A. 과정은 평소 학교에서 전시 작품을 준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느와르 장르에 유머를 섞기 시작했기에 다른 작품에 비해 훨씬 즐겁게 작업했다. 또 장르가 개그였던 만큼 개그 코드가 웃긴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해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보여준 기억이 난다. 당시 웹툰을 본 지인들이 모두 호평만 해서 그저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평소 상당히 객관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해주시는 이순기 교수님께서도 웃기다고 해주셨을 때 마침내 ‘웃긴 게 맞구나!’라고 생각했다. 아쉽게 본선에서는 떨어졌지만 이후 내 작품을 눈여겨보고 계시던 PD님께 연재 제의를 받아 연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Q. 작품을 연재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A. 크게 힘든 점은 없지만 연재 때문에 혼자 작업실에 고립되어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혼잣말하는 버릇이 생겨서 슬프다. 또 명절이나 연휴에도 언제나 마감이 함께한다는 점이 가장 힘든 것 같다. Q. 작품을 연재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A. 꼭 알아줬으면 하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캐치해 추리 댓글을 써주는 독자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또, 의도한 연출이나 개그가 통했을 때, 나를 응원해주는 댓글이나 자신에게 이 작품이 응원이 된다는 댓글을 볼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 Q. 대학 생활은 어떠했는가? A. 애니, 만화의 전문 분야 교수님들과 수업, 학과 내 동아리 등 학교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부 전공이 애니메이션인 친구들과 영상 작품도 많이 제작하며 만화에 국한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작업을 해보려 했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외주를 병행하느라 휴학이 잦았지만 복학해 돌아올 때마다 학과 환경이 점점 더 발전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 사실 아직 졸업을 못했는데 잦은 휴, 복학과 연재 때문에 롤러코스터같은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Q. 학교에서 배운 것 중 작가 활동에 도움이 됐던 것이 있다면? A. 학과 수업은 모두 빠짐없이 도움이 된 것 같다. 한창완 교수님의 강의에서 컨텐츠 포맷이 발전해온 역사와 방향성, 웹툰이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고 한국 만화 시장 안에서 트랜드를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현세 교수님의 강의 역시 작가에게 필요한 역량을 배우고 작가적 태도를 다지는 데 도움이 많이 됐으며, 이순기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부족했던 기본기와 연출적 오답을 가려낼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다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산학 협력 수업 중 VR 웹툰 제작 수업도 기억에 남는다. 세로형 웹툰이 아닌 360도 가상세계 안에서 다양한 방식의 연출을 시도해야 하는 수업은 연출적 상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Q. 웹툰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데뷔를 목표로 하다보면 공모전 낙방이나 투고 거절에 많이 흔들리게 되는데, 나 역시 쓴맛을 많이 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면 연재 기회는 어떤 방식으로든 찾아오게 된다고 생각한다. 만화 업계가 아닌 곳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동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법을 많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가장 큰 계획은 건강히 오래 연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게 목표라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년 초에 <내가 왜 킬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른 작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차기작도 개그와 신선한 소재를 섞어서 준비하려고 생각 중이지만, 나중에는 본래 내가 자신있는 판타지, 액션, 스릴러 같은 장르를 더 시도해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NOW 세종인 #142 우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를 만나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라운지 런치 특강 진행 2024-11-28 hit 217 ▲라운지 런치 특강 진행 사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학생회관 3층 세종라운지에서 런치 특강을 진행한다. 라운지 런치 특강은 총 4회차로 구성된 취업 특강으로, 점심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식사와 함께 강연을 들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진행된 2회차 특강은 ‘요즘 취업 트렌드’라는 주제로, 최근 채용 방식의 변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산업 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대응 방안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염근혜 강사는 나만의 색깔을 찾고 그에 맞춰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연습을 제안했다. 특강을 수강한 사공찬민(식품생명공학전공·19) 학생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현재 채용 시장의 흐름부터 면접 준비 방법까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진행되는 4회차 라운지 런치 특강은 ‘겨울방학 계획 세우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경영학부, 2024 경영학부 마케팅 학술제 ‘ON-OFF’ 성료 이전글 입학처, 2024년 제2차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 “세종 아빠 입시학교, 엄마 진로학교” 진행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캠퍼스타운조성단, 마켓파인더 워크샵 진행 2024-12-03 hit 187 ▲마켓파인더 워크샵 현장 사진 캠퍼스타운조성단은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5회에 걸쳐 마켓파운더 워크샵을 진행했다. 마켓파운더 워크샵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창업과 데이터에 관련된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에는 총 3개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조현승 강사의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제품 출시와 시장 △조수진 강사의 신제품 출시 사례: CJ사례 △권영옥 강사의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창업지표분석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권영옥 강사의 강의는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마케팅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 설정 방법 △광고 효과 평가 방법과 비용 산정 방법 △광고 상품 정보와 광고 집행 방법에 대한 이해와 계산 방법을 다루었다. 권 강사는 마케팅 활동 시 성과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드시 지표를 통해 광고의 효과 유무를 평가해야 경영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의를 수강한 이종석(경영학과·18) 학생은 “현직자의 강연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실무에서의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 홍가연 홍보기자(gyhong1211@naver.com) 다음글 식품생명공학전공, 제41회 식공인의 밤 진행 이전글 소프트웨어학과, 제7회 학술제 진행 목록
세종투데이 주요단신 주요단신 식품생명공학전공, 제41회 식공인의 밤 진행 2024-12-03 hit 162 ▲식공인의 밤 참여자 단체 사진 식품생명공학전공은 지난 11월 23일 대양 AI센터 B107에서 제41회 식공인의 밤을 진행했다. 식공인의 밤은 식품생명공학전공의 연례 행사로 교수·졸업생·재학생이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졸업생 세미나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과 학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 △식품생명공학전공의 한 해 영상 시청 △졸업생 세미나 △선·후배 네트워킹 △폐회사로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세미나에서는 학사 취업 분야와 석사 취업 분야로 나눠 강연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은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진로의 선택 가능성과 자신에게 맞는 분야의 탐색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선·후배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식품 산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현직자의 조언,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준희(식품생명공학전공·21)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에게 생생한 조언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됐고, 미래에는 직접 졸업생으로서 이 자리에 서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 사공찬민 홍보기자(sacm5484@naver.com) 다음글 전자정보공학대학, 2024 학술제 ‘ING : Imagine Navigate Generate’ 진행 이전글 캠퍼스타운조성단, 마켓파인더 워크샵 진행 목록